FC서울, 보인고 출신 조영광·김현덕·김윤겸 자유선발 영입

2023-01-03     이무현 기자
ⓒFC서울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K리그1 FC서울이 ‘화수분 오산고’ 우선지명 선수 영입에 이어 잠재력이 뛰어난 3명의 자유선발 자원들을 뽑았다.

FC서울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보인고 출신 유망주 조영광(19), 김현덕(19), 김윤겸(19)을 자유계약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조영광은 다부진 체격과 밸런스의 측면 자원이다. 스피드도 빨라, 윙포워드와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하다. 정확한 크로스와 강한 슈팅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돼왔다. FC서울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다.

김현덕은 190cm의 장신 센터백이다. 큰 신장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안정적인 볼 연결이 강점이다. 탄탄한 수비력과 더불어 세트피스시 공격에도 능하다. 선배 이한범과 같은 포지션으로 FC서울의 중앙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된다.

김윤겸은 순간 판단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문전 앞 과감한 슈팅과 키패스, 몸을 아끼지 않는 경기 스타일이 돋보인다. 특히 상대의 허를 찌르는 창의적인 기술은 그만의 강력한 무기로 꼽힌다. 

계약 절차를 마무리 지은 세 선수는 3일부터 진행되는 동계훈련에 합류한다. 보인고 선배인 이한범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팀의 수비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보인고 선배 이한범의 명성을 이어갈 보인고 3인방의 합류로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에 더욱 신선한 활력을 더하는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