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대진에도 불구하고 대회 진행하는 이유…더블지FC 15

2022-12-21     정성욱 기자
더블지F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4개 경기로 줄어들었으나 그대로 진행합니다"

더블지FC 이지훈 대표는 23일 서울시 상봉동 더블지FC 오피셜짐에서 열리는 더블지FC 15를 강행하기로 했다. 당초 7개 경기가 예정되었던 이벤트였으나 사정으로 인해 경기가 4개로 줄어들었다.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정한국(30, 팀매드)과 뷰렌저릭(37, 팀몽골)의 대결은 정한국의 안와골절 부상으로 인해 취소 됐다. 여성 밴텀급(61.2kg)으로 자신의 체급을 찾은 최정윤(24, 더짐랩)의 경기도 상대의 비자 문제로 인해 취소 됐다.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던 홍성찬(32, 코리안탑팀)은 상대를 찾을 수 없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3개 경기가 취소된 상황이라면 보통 다른 선수들을 찾거나 경기를 취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지훈 대표는 경기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4개 경기만 남게 되어서 대회 자체를 취소하려 했다. 헌데 출전 선수들에게 전화가 계속 왔다. 그들과 통화를 하면서 경기를 취소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다"라며 "취소된 대진이야 어쩔수 없지만 경기가 가능한 대진은 경기를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대회 강행 이유를 밝혔다.

이번 더블지FC 15는 1개의 타이틀전과 1개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그리고 2개 체급 경기가 진행된다. 이승준(30, 코리안탑팀)과 김명환(25, 익스트림컴뱃)의 헤비급 타이틀전, 신재영(21, 익스트림컴뱃)과 장진표(21, 팀피니쉬)의 밴텀급 도전자 결정전, 임용주(코리안탑팀)와 손민(팀매드)의 75kg 계약체중 경기, 그리고 조서호(코리안탑팀)와 문막심(MMA팜스)의 밴텀급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대한크리스탈' 더블지FC 15 
- 2022.12.23 서울시 상봉동 더블지FC 오피셜짐

[헤비급 타이틀전] 이승준 vs 김명환
[75kg 계약] 임용주 vs 손민
[밴텀급] 신재영 vs 장진표
[밴텀급] 조서호 vs 문막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