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랭킹 6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37, 브라질)가 라이트급에서 자신을 이긴 마지막 남자에게 복수하길 원한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그는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2’ 메인이벤트에서 폴 펠더를 5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으로 제압하며 2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주 체급에서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안요스는 이전 8경기를 웰터급에서 활동했다. 큰 폭의 감량으로 체급을 올린 바 있다. 현재 그는 라이트급 활동에 적합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상 회복을 감안해 2월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2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7위 토니 퍼거슨(37, 미국)과의 재대결을 구상하고 있다. 2016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98’ 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퍼거슨이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안요스는 웰터급으로 전향했다.
5년이 지난 지금, 안요스는 퍼거슨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다.
퍼거슨은 파이터 인생 중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12연승을 내달리던 그는 2020년부터 저스틴 게이치, 찰스 올리베이라, 베네일 다리우쉬에게 연달아 3연패하며 기량이 저하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37세의 퍼거슨은 포기하지 않고 복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안요스는 자원하여 그의 적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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