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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7월 UFC 출전 앞두고 미국 명문팀 '파이트 레디'에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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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7월 UFC 출전 앞두고 미국 명문팀 '파이트 레디'에서 훈련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5.2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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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 쎈짐)이 오는 7월 21일(한국시간) UFC 출전을 앞두고 6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미국에서 훈련 캠프를 진행한다.

이정영은 21일 유튜브 채널 '이교덕 GOAT'에서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파이트 레디(Fight Ready)로 간다. 다 이야기가 된 상태다. 일정만 잡아서 준비하면 된다"고 밝혔다.

파이트 레디는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명문팀이다. 정찬성을 도왔던 에디 차 코치가 타격을 가르치고, 헨리 세후도 등 레슬링 고수들이 파이터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에디 차 코치는 드라마 '올인'의 실제 모델 차민수 씨의 아들로, 미트 트레이닝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어 소통도 능해 이정영의 현지 적응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정영은 김직용 레슬링 코치, 친동현 이정현과 함께 다음 달 중순 미국으로 건너간다. 이번엔 1개월 일정이지만, 훈련 프로그램이 잘 맞으면 추후에는 더 기간을 늘려 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정영은 7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9승 무패 하이더 아밀(33, 미국)과 맞붙는다. 아밀은 9승 무패 전적의 공격적인 파이터로, UFC에선 1승을 거두고 있다.

이정영은 하이더 아밀과 경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위협적인 선수로 보이지 않았다. 이번엔 피니쉬 욕심을 내보겠다"며 웃었다.

이정영은 지난해 2월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중국의 이자를 판정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전부터 좋지 않았던 무릎 수술 후 1년 동안 재활을 거치고 지난 2월 블레이크 빌더를 판정으로 이겨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정영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이다. 2014년 프로로 데뷔해 11승 1패 전적을 쌓았다.

주짓수 블랙벨트에 날카로운 스트레이트도 일품인 파이터로, 레슬링 보강에 힘쓴다면 정글과 같은 UFC 페더급에서 랭킹 진입까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정영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는 미들급 박준용과 페더급 최두호가 동반 출전한다. 박준용은 베테랑 브래드 타바레스와, 최두호는 장신 타격가 빌 알지오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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