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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지도자의 능력향상 위해" 대한무에타이 협회 경기운영지도자 자격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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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지도자의 능력향상 위해" 대한무에타이 협회 경기운영지도자 자격증이란?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5.0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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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안 대한무에타이협회 심판위원장
권두안 대한무에타이협회 심판위원장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대한무에타이협회(회장 임창진)는 '경기운영지도자' 자격증을 신설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심판 교육에 새로운 것이 하나 추가된 것이다.

'경기운영지도자' 교육은 2023년 9월 16일 심판교육을 통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2023년 IFMA(세계무에타이연맹)의 대회에 국제 심판 자격으로 갔던 권두안(42) 대한무에타이협회 심판위원장이 필요성을 느끼고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권두안 위원장은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심판 교육이 경기 규칙과 심판 역할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게 된 것"이라며 "지도자, 선수, 코치들이 경기 전략과 규칙에 대한 이해를 높여 경기를 더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선수들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함이었다"라고 추진 이유를 이야기했다.

'경기운영지도자' 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지도자들이 경기에 대한 운영을 이해하는 것이다. 권두안 위원장은 "선수들의 이익을 위해 경기를 적절하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지도자를 인증하고,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제경기의 발전과 국내 경기의 규칙 변경에 발맞추어 지도자들을 교육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이 자격증의 목적 중 하나"라고 교육 목적을 말했다.

교육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 규칙, 판정 기준과 같은 기존 심판 교육에 더하여 선수 케어, 대회 운영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교육 시간은 회당 하루에서 이틀이며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경기운영지도자' 자격증이 발급되고, 자격증은 3급, 2급, 1급, 각 급수에 보수교육을 받아 경기운영마스터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4월 27일 '심판 및 경기운영지도자 교육'이라는 명칭으로 '경기운영지도자' 교육이 진행됐다. 총 130명이 참가하여 각각 '경기운영지도자' 자격증이 발급됐다.

권두안 위원장은 "앞으로 선수, 지도자들을 꾸준히 지도하여 국내외 무에타이 대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서 선수, 지도자가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교육할 예정"이라며 "세계 흐름에 발맞춰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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