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서지연, 3라운드 펀치 TKO승으로 연패 탈출, 이현진, 김명구 패배…원 워리어 시리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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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C) 송광빈 포토그래퍼

[랭크5=정성욱 기자] 원 워리어 시리즈에 출전한 서지연(19, 더짐랩)이 2연패를 끊는 TKO 승을 거뒀다.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 워리어 시리즈 6’에서 서지연은 에디라 조하니(말레이시아)에게 3라운드 3분 48초 TKO 승(펀치 러시)을 거뒀다.

서지연은 침착했다. 자신의 긴 리치를 이용해 거리를 잡았다. 리치가 차이를 타격으로 극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한 조하니가 펀치 러시를 하며 서지연에게 돌격했다. 서지연은 조하니를 무에타이 클린치로 저지하며 니킥 공격을 했다. 조하니가 허리를 잡고 레슬링 싸움을 걸자 서지연이 허리 잡고 중심을 무너뜨리며 테이크 다운 성공시켰다. 하프 가드로 서지연의 머리와 팔을 잡은 조하니에 서지연은 몸을 웅크린 상태에서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다.

2라운드가 되자 조하니는 더욱 달려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서지연은 리치를 이용한 잽과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조하니를 공격했다. 다시 클린치 싸움을 건 조하니를 넘어 뜨린 건 서지연이었다. 클린치 상태에서 순간 몸을 숙여 오른쪽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몸을 움직이며 힘을 주어 다시 일어난 조하니였지만 다시 서지연의 테이크다운에 당해 탑 포지션을 내줬다. 서지연은 탑 포지션에서 끊임없이 파운딩을 퍼부었고 조하니는 몸만 좌우로 움직일 뿐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심판의 TKO 선언이 없자 서지연은 10초를 남기고 완벽한 암바 그립을 성공했지만 공이 울렸다.

3라운드가 되자 이미 조하니는 지친 상태였다. 1, 2라운드에서 보여준 러시는 하지 못한 채 단타성 펀치 공격으로 서지연에게 다가왔다. 서지연은 조하니가 공격을 하러 들어올 때마다 잽과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켰다. 라운드가 2분여 남은 상황, 바디킥을 찬 조하니의 얼굴에 서지연의 오른손 카운터 스트레이트가 적중됐다. 아픔을 참지 못한 조하니는 얼굴을 가렸고 서지연의 펀치 러시가 이어졌다. TKO 승. 서지연이 2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는 순간이었다.

서지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총 전적 7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원 워리어 시리즈 기록은 1승 1패가 됐다.

메인,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한 이현진(32, 쎈짐)과 김명구(30)는 각각 KO 패 판정패 했다.

이현진은 몽공 국가대표 출신 졸트셋세그의 펀치에 쓰러졌다. 경기는 고요하고 신중하게 진행됐다. 1분이 조금 지난 상황에서 정적이 깨졌다. 졸트셋세그의 왼손 훅이 이현진의 얼굴에 적중됐다. 이현진이 충격에 얼굴을 가리자 펀치러시가 들어왔고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명구는 제리 올심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김명구는 태클 전략을 갖고 나왔으나 통하지 않았다. 올심은 거리를 잡으며 타격을 가했다. 김명구가 태클을 하면 스프롤로 방어하고 클린치 상황에선 허리를 잡고 넘어 뜨렸다. 김명구도 몇 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했지만 올심이 더 많이 넘어 뜨렸다. 3라운드가 종료되었고 올심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겼다.

한편 경량급 파이터는 모두 패배했다. 페더급 경기에 나선 김종헌은 상대 제이스 로의 펀치 러시에 얼굴을 내주고 1라운드에 KO 패 당했다. 플라이급의 박태호도 비엣 안 도의 오른손 카운터성 훅에 얼굴을 내주고 쓰러져 1라운드에 KO 패했다.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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