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자레드 캐노니어 “앤더슨 실바가 다친 게 내 잘못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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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레드 캐노니어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자레드 캐노니어(35, 미국)가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12일 캐노니어는 브라질 대회에서 앤더슨 실바(44, 브라질)를 로킥 TKO로 잡아냈다. 고국 영웅의 패배에 현지 관중은 우레와 같은 야유를 보냈다. 당일 열린 포스트 파이트 컨퍼런스에서 캐노니어는 “난 내 할일을 했을 뿐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실바가 원래 무릎에 이상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는 “그럼 싸우지 말았어야지. 난 실바의 부상이 아닌 내 로킥으로 이겼다”고 말했다.

캐노니어는 1라운드 4분 47초 만에 실바를 꺾었다. 초반부터 라이트 훅을 연거푸 상대 안면에 얹으며 경기를 주도했고,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들어오는 실바의 앞다리를 걷어차며 그대로 TKO를 따냈다. 허무한 마무리에 현지 관객은 우레 같은 야유를 쏟아냈다. 캐노니어는 “실바가 싸워줘서 고맙다”며 멘트를 했지만 끝도 없는 야유에 헛웃음을 지었다.

포스트 파이트 컨퍼런스에서 캐노니어는 “내 승리가 관객을 자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들은 내가 입장할 때부터 야유하고 있었다. 더 이상 상황을 나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나 역시 갈비뼈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었다”고 항의 아닌 항의를 했다.

경기 후 “정말 미안하다”는 말뿐 전하지 못했던 실바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쓰러졌다면 일어서면 되고, 부러졌다면 다시 고치면 된다”며 “굶주린 하이에나는 죽을 때까지 싸운다. 나 역시 끝까지 간다”는 각오를 밝혔다. 실바는 경기 이전에 이미 무릎에 이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시각 월요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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