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필리핀 원정 나선 ‘투신’ 김재웅, 이민혁과 동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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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팀 동료들과 사진 촬영한 김재웅과 이민혁(가운데)

[랭크5=정성욱 기자] 필리핀으로 원정을 떠난 ‘투신’ 김재웅(26, 익스트림컴뱃)과 이민혁(21, 익스트림컴뱃)이 승전보를 전했다. 14일 필리핀 SM 스카이돔에서 열린 ‘파이트 나이트 III’에 메인과 코메인에 출전한 김재웅과 이민혁이 각각 서브미션 승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TFC에서 ‘투신’으로 불린 김재웅의 실력은 해외에서도 빛을 더했다. 전진 스텝으로 압박해간 김재웅은 상대 제프리 비론(필리핀)이 앞 손 훅을 뻗으며 공격해오자 가볍게 피한 후 투 훅으로 응수했다. 김재웅의 견제성 로킥이 들어가자 제프리는 훅을 뻗으며 러시해 들어왔다.

상대의 공격을 피한 김재웅은 곧 테이크다운을 성공 시켰고 사이드 포지션을 점유했다. 백 포지션을 점유한 상태에서 제프리가 일어서려 하자 허리를 잡고 다시금 넘어 뜨렸다. 곧 백 포지션을 점유하고 양 다리 훅을 완벽하게 걸어놓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고 제프리는 버티지 못하고 탭아웃 했다. 1라운드 1분 20초 만에 상처 하나 없이 원정 메인이벤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코메인에 나선 이민혁은 판정승을 거뒀다. 이민혁은 특유의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경기를 끝내기 위해 1라운드부터 테이크 다운 전략을 가져갔다. 경기 초반 허리를 잡고 상대 미겔 알로(필리핀)를 케이지로 몰고 테이크다운을 성공 시켰다. 탑 포지션을 점유하여 파운딩과 해머링으로 미겔을 괴롭혔다.

2라운드에는 이민혁 특유의 테이크다운이 나오기도 했다. 미겔을 번쩍 들고 케이지 중앙으로 들고 가 내치기도 했다. 라운드 막바지엔 미겔이 반격을 펼치기도 했다. 탑 포지션을 점유하려 이민혁이 다리를 옮기는 사이에 스윕에 성공해 반대로 탑을 점유하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기도 했다.

3라운드엔 미겔이 적극적 공세를 펼쳤지만 이민혁의 힘이 더 우세였다. 상대의 러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잡은 후 케이지로 몰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라운드 중반 미겔의 기무라 시도가 있었지만 이내 미끄러져 무산됐다. 경기가 종료됐고 3라운드까지 그래플링에서 우세를 보인 이민혁의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이 선언됐다.

뜻밖의 경기가 성사되기도 했다. 경기 후 UFC 출신 칼 존 데 토마스(필리핀)가 케이지에 올라와 “별로 강하지 않던데 나와 한번 해보겠냐”도발했고 이민혁은 받아들였다. 대회 관계자는 추후 이들의 경기는 성사될 것이며 확정되는 대로 전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칼은 URCC 챔피언 출신으로 6연승을 거둔 후 UFC에 진출했다. UFC 진출 이후엔 2연패를 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방출됐다.

mr.sungchong@gmail.com

파이트 나이트 3 경기 결과
– 2019년 4월 14일, 필리핀 SM 스카이돔

[메인이벤트] 김재웅 vs 제프리 비론
김재웅, 1라운드 1분 20초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코메인이벤트] 이민혁 vs 미겔 알로
이민혁,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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