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폭력적인 밥 로스’ 루이스 페냐, 쉴 새 없는 난전 끝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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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페냐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폭력적인 밥 로스’ 루이스 페냐(25, 이탈리아)가 승전보를 전했다. 24일 미국 테네시 브릿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UFN 148에서 스티븐 피터슨(28, 미국)을 상대로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뒀다. 페냐는 쉴 새 없이 스탠딩과 그라운드를 오가는 난전을 벌이는 테크니컬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1라운드 슈퍼맨 펀치로 출발한 피터슨은 걸어들어가며 클린치로 밀어붙였다. 페냐는 곧바로 스탠딩 기무라 그립을 잡으며 반격했고, 피터슨은 딸려 내려가자마자 카운터 암바를 시도했다. 페냐는 암바와 후속 하체관절기를 풀어내며 하프가드를 잡았다. 차분히 압박하던 페냐는 피터슨이 일어나자마자 펀치와 니킥, 엘보를 연달아 적중시키며 데미지를 입혔다. 승기를 잡은 페냐는 손을 크게 돌리는 페인트 후 플라잉 니킥을 꽂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 피터슨이 코너에서 주문한 대로 거리를 좁히려 달려들었고 40여 초만에 더블렉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라운드 중반까지 피터슨은 테이크다운 후 백을 타는 콤비네이션을 연달아 성공했다. 페냐는 한동안 고전하면서도 스탠딩으로만 돌아오면 먼 거리에서 뻗는 날카로운 타격으로 몰아붙였다. 후반 피터슨은 오히려 클린치에서 무리한 탓에 체력이 소진된 듯 펀타격 거리를 잡지 못했다. 막판엔 페냐가 오히려 클린치를 주도하며 유효타를 다수 성공했다.

3라운드에도 피터슨은 클린치를 노렸으나 이번엔 페냐가 당해주지 않았다. 오히려 2연속 어퍼컷으로 데미지를 입혔고, 피터슨의 테이크다운을 역이용하며 백으로 넘어갔다. 불리한 상황에서 피터슨은 좀비처럼 밀고 또 밀었지만 페냐가 기무라를 잡으며 그라운드로 끌고 갔고, 오모플라타에 이은 스윕까지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피터슨은 그라운드에 고전하고 벗어나면서는 하이킥을 정통으로 허용하면서도 끈질기게 버텼다.

페냐는 판정 발표 후 피터슨과 인사하러 쫓아갔으나 받아주지 않았고, 마이크를 잡고 싶었지만 인터뷰어 다니엘 코미어에게 끝내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승자 인터뷰에서는 “복싱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 알고 있었다”며 킥을 많이 쓰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며 전략의 승리를 입증했다.

rank5yhr@gmail.com

[UFN 148]
– 2019년 3월 24일 미국 테네시 브릿지스톤 아레나

[웰터급] #3 스티븐 톰슨 vs LW #8 앤소니 페티스

[헤비급] #4 커티스 블레이즈 vs #10 저스틴 윌리스

[라이트급] 존 막데시 vs 헤수스 피네도

[플라이급] #1 주시에르 포미가 vs #4디아비슨 피게레도

[페더급] 루이스 페냐 vs 스티븐 피터슨
– 루이스 페냐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여성 스트로급] 메이시 바버 vs JJ 알드리치
– 메이시 바버 2라운드 3분 1초 TKO승(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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