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FC] 트렌트 거드햄, ‘폭풍 펀치러시’로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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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거드햄 © 정성욱 기자

[랭크5=구로동, 유하람 기자] 트렌트 거드햄(21, 호주)이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다.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맥스FC 17 인 서울’ 맥스 리그에 출전한 거드햄은 유시 오기노(27, 일본)와 맞붙었다. 초반부터 매섭게 공격하던 거드햄은 경기가 잠시 꼬이자 화난 표정을 숨기지 않은 채 밀고 들어가 그대로 KO를 받아냈다. 2라운드 2분 58초 만의 펀치연타로 인한 KO승이었다.

초반부터 두 선수는 신경질적으로 킥을 주고 받았다. 기싸움이 격해질 무렵 거드햄이 뒤돌려차기로 파워 로블로를 작렬시키며 경기는 중단됐다. 다시 일어날수 있을 지 의문스러울 정도였으나 오기노는 회복하고 일어났다. 경기 재개 후 거드햄은 상대 킥 타이밍을 상당히 많이 연구한 듯 발이 올라오는 족족 잡아버렸다. 오기노가 개의치 않고 더 적극적으로 킥을 올리며 위협했으나, 결국 타이밍을 읽은 거드햄의 레프트에 다운당했다. 공이 울리기 직전까지 거드햄은 킥과 펀치로 몰아붙였다.

2라운드 시작부터 슬립다운을 끌어낸 거드햄은 셋업 없이 올리는 하이킥과 짧게 끊어치는 훅 연타로 재미를 봤다. 오기노는 타격 거리가 전혀 맞지 않았다. 밀고 들어가다가 안면 타격을 연달아 허용하기 일쑤였다. 결국 로블로까지 냈다. 재개 후 슬립다운도 허용한 거드햄은 화가 난 듯 테이크다운 모션까지 보여 주의를 받았으며, 백스핀 블로로 결국 카드까지 받았다. 코너에서는 그에게 진정하라고 주문했으나 거드햄은 개의치 않고 상대를 두들긴 끝에 KO를 받아냈다. 오기노는 데미지가 너무 커 경기 종료 후에도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반 흥분된 모습을 보였던 거드햄은 승리가 확정되자 이성을 찾고 상대를 찾아가 90도로 인사했다. 승자인터뷰에서는 “정말 터프한 선수였지만 결국 내가 이겼다”고 말했으며, 결승에 대해서는 “내가 KO로 이긴다는 말뿐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rank5yhr@gmail.com

맥스FC 17 인 서울
2019년 3월 15일(금) 컨텐더 리그 오후 4시/ 맥스 리그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
유튜브 생중계 YOUTUBE/녹화중계 IB-SPORTS

맥스 리그 경기 결과
5경기-[슈퍼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장태원 vs 정성직

4경기-[페더급 논 타이틀 스페셜매치] 김진혁 vs 파시블K

3경기-[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 권기섭 vs조산해

2경기-[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 트렌트 거드햄 vs 유시 오기노
– 트렌트 거드햄 2라운드 2분 58초 KO승(펀치)

1경기-[웰터급] 최훈 vs 이승리
– 이승리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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