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토르] 칙 콩고에게 ‘칙선정’을 묻다 “내겐 고마운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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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 콩고 ©RANK5 영상 캡쳐

[랭크5=삼성동, 유하람 기자, RANK5 영상팀] 벨라토르 넘버원 컨텐더 칙 콩고(43, 프랑스)가 한국을 찾았다.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의료기기 세미나에 참석한 콩고는 랭크5를 통해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국에서 유명한 ‘칙선정(칙 콩고 선에서 정리된다)’는 별명에 대해서는 폭소를 터뜨리며 “아예 처음 들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냥 그렇게 불러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콩고는 “한국에는 두 번째다. 17년 전 무에타이 대회 타이틀전을 치르느라 왔던 이후로 처음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3주 전 경기에서 손목과 손가락 인대에 문제가 생겨 회복 중”이라는 콩고는 “윈백 재활 프로그램 덕을 크게 보고 있고, 그래서 한국에도 윈백 제품을 홍보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칙 콩고는 벨라토르 헤비급에서 최근 4년간 8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벨트 앞에서 그를 가로막은 비탈리 미나코프(34, 러시아)에게 통산 첫 패를 안기며 리벤지에 성공했다. 콩고는 “오는 6~7월, 늦어도 8월에는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벨라토르 헤비급 주인은 라이트헤비급에서도 벨트를 들고 있는 라이언 베이더(35, 미국)다. 지난 2월 그랑프리를 통해 공석이었던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콩고는 그랑프리 참전 대신 미나코프를 선택한 이유로 “리벤지를 통해 실력을 정비한 뒤에 타이틀전을 치러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이유는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베이더戰에 대해서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은 상대하는 카테고리가 아예 다르다. 난 베이더에게 커다란 시련이 될 것이다. 대결이 성사되면 확실히 죽여놓을 테고 경기에서 이 말을 증명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헤비급 파이터가 라이트헤비급 선수에게 도전하는 모양새는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콩고는 “체급이 달라도 싸움은 싸움이다. 특별한 감정은 없다”고 전했다.

아직 리벤지하지 못한, 하지만 재대결 성사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콩고는 로이 넬슨(42, 미국)과 마크 헌트(44, 뉴질랜드)를 두고 “술 먹고 지낼 정도로 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대회사에서 스케줄을 짜주면 싸우기는 할 생각”이라며 굳이 찾아서 리벤지에 매달리지는 않겠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올해로 43세인 콩고는 또래 파이터 대다수가 은퇴할 때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본인도 그를 의식한 듯 “타이틀을 위해 거친 싸움을 하는만큼 몸에 부담이 많이 된다. 그래서 더욱 다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난 지금 제2의 전성기다. 계속 재활을 하는 한 은퇴 생각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다만 본인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과는 별개로 “어릴 때부터 혼자서 운동하다보니 아들이 있다면 팀워크 종목을 추천하고 싶다”는 여담을 남겼다.

끝으로 콩고는 “다음 경기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고, 부상을 입으면 수술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윈백 제품을 사용해라. 분명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선수이자 홍보모델로서 프로의식을 지켰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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