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FC] ‘사각링 복귀’ 정성직 “계약서 사인할 때부터 장태원 만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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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던지는 정성직 © 정성욱 기자

[랭크5=유하람 기자, RANK5 영상팀] “맥스FC와 계약할 때부터 언젠가는 만날 줄 알았다” 정성직(28, PT365)의 말이다. 오는 15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맥스FC 17 인 서울’ 메인이벤트에서 정성직은 체급 1위 장태원(25, 마산 스타)과 슈퍼미들급 잠정타이틀전을 치른다.

맥스FC로 입식격투기에 돌아온 정성직은 “링에는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다”며 입을 열었다. “어디 계약이 돼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감 있는 이런 곳을 찾고 싶었다”며 “잘하던 걸 살려 싸워보고 싶다. 일이랑 병행하고 있어 짬짬이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식격투기를 떠난 세월에 대해 정성직은 “너무 가리는 게 많았다”고 되돌아봤다. “종합격투기에서 아마추어 시합을 안 하고 입식격투기에서처럼 메인카드에 세워주길 기다렸다. 그러다 보니 성적도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부터 아마추어 리그에 출전해 나가는 대로 KO로 이겼다. 처음부터 밟아가니 갖춰진다는 느낌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윽고 “이제 와서도 하는데 젊어서 더 도전할 걸 싶었다. 이젠 파이터라면 가리지 않고 싸워야 성장한다는 걸 알게 됐다. 마침 기회가 와서 폭넓게 파이터 정성직을 알려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본래 정성직은 통합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챔피언의 이탈로 장태원을 만나게 됐다. 정성직은 “맥스FC와 계약할 땐 당장 챔피언이랑 싸울 줄 몰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3~4경기 거쳐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경기 영상을 돌려봤는데 그중 장태원이 눈에 가장 띄었다. 내 상대로 유력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던 대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장태원은 “만날 사람을 만났다”며 “챔피언이 되든 안 되든 거쳐야 하는 선수였기에 차라리 지금 만나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성직은 당장 관건이 ‘옛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라 말했다. “예전에 킥복싱에서 연승하던 시절 감을 살려야 된다. 종합격투기 생활로 변한 부분을 좋아하는 선수들 영상을 보며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의 나는 누구랑 싸워도 지지 않았다. KO는 아니어도 이기는 방법을 알았다”고 자부했다.

“난 1라운드만 보는 게 아니라 갈수록 페이스를 올리는, 말 그대로 잡아먹는 스타일이었다. 전략도 체계가 있었다. 키가 큰 선수는 다리 공격부터 시작해 주먹 비율을 높이고, 키 작은 선수에겐 잽으로 거리싸움을 벌이며 체력전을 강요했다. 이제 그 감각을 다시 찾아보는 중이다. 이젠 힘도 많이 세졌고 종합격투기에서 배운 것도 많다. 이 부분도 곁들여 사람들이 원하는 KO 피니시 능력도 보완하려 한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도 그는 “예전처럼 싸우면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성직은 “테크닉 싸움을 벌이면 장기전에서 충분히 이긴다. 장태원은 치명적인 약점이 보인다. 그 부분을 파고들 새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준비한 게 잘 되면 일찍 끝날 수도 있다”면서도 “난 훈련량과 상관없이 풀 라운드 파이터다. 5라운드까지 가도 전혀 문제없다”고 말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그냥 다양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직은 “지금은 맥스FC 소속으로 열심히 싸울 거고 챔피언이 된다면 최다 방어를 해보고 싶다. 다른 단체도 허락만 맡는다면 원 챔피언십 입식 경기는 물론 종합격투기도 다시 해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성직은 쑥스럽게 체육관과 대회를 홍보했다. “저희는 문정동에 위치한 PT365다. 현역 킥복싱/종합격투기/보디빌딩 선수가 1:1이나 2:1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식단 피드백, 운동, 복싱, 스트레스 해소 모두 하니 언제든지 문을 두들겨 달라. 선수를 준비하는 사람도 저렴하게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현장에서 뜨거운 싸움을 직관해달라”고 덧붙였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맥스FC 17 인 서울

2019년 3월 15일(금) 컨텐더 리그 오후 4시/ 맥스 리그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

유튜브 생중계 YOUTUBE/녹화중계 IB-SPORTS

맥스 리그

5경기-[슈퍼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장태원(마산 스타) vs 정성직(서울PT365)

4경기-[페더급논타이틀스페셜매치] 김진혁(인천 정우관) vs 파시블K(일본)

3경기-[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 트렌트 거드햄(호주) vs 유시 오기노(일본)

2경기-[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 권기섭(안양 IB짐) vs조산해(진해 정의회관)

1경기-[웰터급랭킹전] 최훈(군포 삼산) vs 이승리(부산 팀 매드)

컨텐더 리그

5경기 – [-78kg] 김효섭(군산엑스짐) VS 김민석(부산팀매드)

4경기 – [-56kg] 최은지(대구피어리스짐) VS 오현주(대전타이거짐)

3경기 – [-65kg] 강주형(천안강성) VS 김형진(서울창동탑짐)

2경기 – [-60kg] 노형호(대구천하A짐) VS 김명준(서울창동탑짐)

1경기 – [-50kg] 김혜민(천안강성-신방통정) VS 홍예린(서울옥타곤멀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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