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콜비 코빙턴, 우스만 매니저와 난투극으로 경기장 카지노 출입 금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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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비 코빙턴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빅 마우스’ 콜비 코빙턴이 결국 사고를 쳤다고 로킥 MMA가 4일 보도했다. 타이틀전을 새치기한 카마루 우스만(31, 미국)을 쫓아가 난동부린 끝에 그의 매니저와 몸싸움을 벌였다. 3일 코빙턴은 팜스 카지노 뷔페에서 우스만 매니저 알리 압델라지즈와 충돌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다행히 안전요원의 노력으로 경찰이 출동하지는 않았으나 이 사태로 코빙턴은 해당 카지노 출입을 금지당했다. 사건을 담은 영상에는 우스만의 매니저가 주먹을 날리고 있었고 코빙턴도 “알리가 주변 사람을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처벌은 코빙턴에게만 돌아갔다.

본래 타이틀전을 약속받은 코빙턴은 챔피언과 일정이 엇갈리며 무기한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그 사이 우스만이 갑자기 치고 나와 도전권을 눈앞에서 낚아챘다. 분노한 코빙턴은 우스만의 UFC 235 공개훈련에 메가폰과 잠정챔피언 벨트를 들고 “지금을 즐겨라. 진짜 챔피언은 여깄으니까. 에너지를 보여주라고!”라고 외치며 시위했다. 이후 아리엘 헬와니 ESPN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우스만에게는 ‘넌 너무 지루하고 팬을 잠들게 만든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트롤링이 끝난 뒤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던 코빙턴은 “진짜 챔피언인 내가 팬들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것 뿐”이라며 자신은 떳떳하다 밝혔다. 또한 데이나 화이트를 ‘엉클 페스터(창백한 피부와 대머리가 특징인 TV캐릭터)’라고 부르며 “그는 아무 말도 하려 하지 않는다. 그냥 겁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최측도 내가 진짜 챔피언이라는 걸 안다”며 “이제 1차 방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UFC 235 종료 후에는 브렛 오카모토 ESPN 기자를 통해 ‘우스만 대 코빙턴’이 차기 타이틀전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경기 외적으로 두 선수가 이미 사이가 상당히 악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챔피언 등극 후 눈물을 흘리던 우스만은 경기장에서 퇴장하며 그에게 달려들으려 했고, 코빙턴은 그의 매니저와 충돌했다. 사건의 전말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코빙턴이 벌인 일련의 돌발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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