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이마나리 마사카즈, 권원일에게 초살 승…’콜 투 그레이트니스’ 언더카드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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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후 포효하는 이나마리 마사카츠 © 원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랭크5=유하람 기자] 22일 오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 – 콜 투 그레이트니스’ 언더카드가 종료됐다. 백전노장 이나마리 마사카즈(43, 일본)는 원챔피언십 2연승을 노리던 권원일(23, 익스트림 컴뱃)을 53초 만에 힐훅으로 제압했다. 한편 이번 언더카드는 4경기가 모두 2라운드 안에 끝날만큼 화끈하게 펼쳐졌다.

언더카드 최종전 슈퍼시리즈 킥복싱 라이트급 매치에서는 레지안 일셀(26, 네덜란드)이 앤소니 은조쿠아니(38, 나이지리아)를 2라운드 1분 3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초반에는 은조쿠아가 영리한 플레이로 우위를 점했으나 결국 일셀이 날카롭게 파고들며 펀치로 KO를 따냈다.

1라운드 초반부터 매서운 킥 공방이 펼쳐졌다. 서로 다리와 몸통에 킥을 주고 받던 중 일셀은 전진압박으로 가닥을 잡고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은조쿠니가 침착하게 대응하며 두 차례나 슬립다운을 따냈고, 일셀이 너무 가까이 들어오면 클린치로 붙어버리며 자기 거리를 잡았다. 일셀은 또 두 번이나 킥을 캐치당해 넘어지는 등 쉽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막판 은조쿠아니가 펀치를 허용하고 써밍을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라운드에는 은조쿠아니가 링을 훨씬 크게 쓰며 기동력 싸움을 시도했다. 그러나 1라운드 후반부터 자기 거리를 잡은 일셀이 깊숙이 파고들며 정확한 라이트 훅을 꽂아넣었고, 후속 레프트 라이트까지 적중하며 다운을 따냈다. 쓰러진 은조쿠아니는 전의를 상실하고 그대로 일어서지 못했다.

3경기 스트로급 매치에서는 아야카 미우라(28, 일본)가 또다른 초살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미우라는 라우라 발린(29, 아르헨티나)를 1분 13초만에 아메리카나로 제압했다.

미우라는 1라운드 초반부터 클린치로 밀며 접근, 엉덩이로 상대 허리를 띄우며 40여 초만에 메치기로 테이크다운을 따냈다. 이어 사이드에서 다리로 팔을 붙들어 돌리는 아메리카나로 탭을 받아냈다. 승리 후 미우라는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경기 밴텀급 매치에 출전한 이나마리 마사카츠는 놀라운 승리를 거뒀다. 이나마리는 권원일을 불과 53초만에 힐훅으로 제압했다. 권원일이 타격을 선보이기도 전 그라운드 싸움을 걸어 승리했다.

1라운드 이나마리는 몸을 굴리며 바로 하체를 노리는 ‘이나마리 롤’로 위협했다. 세 번째 시도만에 권원일의 킥을 낚아채며 하위로 들어간 이나마리는 그대로 발목을 돌리며 탭을 받아냈다.

빠르게 승리한 이나마리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권원일은 생애 첫 패를 당하며 아쉽게 물러났다.

1경기 플라이급 매치에서는 ‘골든보이’ 루디 아구스티안(33, 인도네시아) 손쉬운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첫 테이크다우을 따낸 아구스티안은 콘 시찬(31, 캄보디아)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제압한 끝에 3분 14초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초반 앞발 로킥으로 간보던 아구스티안은 50초 경 바로 테이크다운으로 전환해 사이드포지션을 따냈다. 시찬이 시계방향으로 돌며 브릿지하자 아구스티안은 따라들어가 크루시픽스를 시도하다 2분 30초 경 풀마운트를 따냈다. 2분 45초 경에는 등을 보여주고 일어나려는 시찬의 백을 잡고 차근차근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잡았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원 챔피언십 – 콜 투 그레이트니스
– 22일 오후 7시 30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메인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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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카드

[슈퍼시리즈 킥복싱 라이트급] 레지안 일셀 vs 앤소니 은조쿠아니
– 레지안 일셀 2라운드 1분 3초 KO승(펀치)

[스트로급] 아야카 미우라 vs 라우라 발린
– 아야카 미우라 1라운드 1분 13초 서브미션승(아메리카나)

[밴텀급] 이마나리 마사카츠 vs 권원일
– 이마나리 마사카츠 1라운드 53초 서브미션승(힐훅)

[플라이급] 루디 아구스티안 vs 콘 시찬
– 루디 아구스티안 1라운드 3분 14초 서브미션승(리어네이키드 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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