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바뀌나? 데이나 화이트 “가스텔럼, 시간은 네 편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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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빈 가스텔럼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10일 미들급 벨트에 도전할 예정이었던 켈빈 가스텔럼(27, 미국)은 경기 당일 챔피언의 이탈로 닭 쫓던 개가 됐다. 훈련과 감량은 모두 해놓고 싸우지는 못한 상황. 화가 난 가스텔럼은 그날 MMA 파이팅을 통해 “레슬링에서 챔피언이 이런 식으로 이탈하면 도전자가 타이틀을 가져간다. 내가 진짜 챔피언”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본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귀엽다”고 UFC 234 포스트 파이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말했다. 또한 “비즈니스에서 시간은 네 편이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차기 타이틀샷이 가스텔럼 것이 아닐 수 있다고 암시했다.

10일 새벽 아리엘 헬와니 ESPN 기자는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8, 호주)의 상태를 전했다. 헬와니에 따르면 휘태커는 전날 밤 갑자기 복부의 경련이 시작됐고, 복부가 부풀어올랐다고 한다. 헬와니는 저녁 10시 경부터 구토를 시작해 다음날 새벽 2시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검사와 수술을 거쳐 현재 회복중이라고 전했다. 휘태커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데는 4~8주 정도 걸리리라 내다봤다.

타이틀전이 공중분해돼 차기 타이틀 도전자가 누가 될지 불투명해진 상황. 불안해진 가스텔럼은 인터뷰에 챔피언 벨트를 들고 나와 자신이 자격있음을 어필했다. 그러나 화이트는 “(가스텔럼이 인터뷰하는 걸) 봤다. 귀엽더라. 세후도의 벨트를 빌려왔던데”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그에게 다음 타이틀전이 돌아올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비즈니스에서 시간은 네 편이 아니다. 휘태커가 회복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휘태커의 벨트는 유지시킬 것이라 못 박았다. 화이트는 “타이틀 박탈이란 절대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들은 고되게 훈련한다. 그게 웃길 리가 있나”라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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