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이스라엘 아데산야 “옥타곤에서 WWE 피니시 무브 시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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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아데산야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독특한 격투철학으로 유명한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리아)가 희한한 소망을 드러냈다. 아데산야는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의 광팬으로, 등장인물의 문신을 몸에 새기고 관련 동작을 승리 세레머니로 삼는 등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런데 그의 관심사는 ‘나루토’가 전부가 아니었다. 7일 UFC 공개 훈련에서 프로레슬러 스톤 콜드의 ‘스터너’와 더 락의 ‘피플스 엘보’를 선보인 아데산야는 다음 날 TMZ를 통해 “실전에서 WWE 피니시 무브를 선보이고 싶다. 아마 ‘스윗친 뮤직’이 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데산야는 2012년 데뷔 후 15전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UFC에서도 4전 4승 2KO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234 준 메인이벤트에 출전, 앤더슨 실바(43, 브라질)과 맞붙는다. 실바는 지난 해 2월 데릭 브런슨(34, 미국)을 판정으로 꺾으며 2012년부터 이어진 5년 간의 무승 행진을 끊었으나 경기력 저하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26일 베스트 파이트 오즈에서 공개한 오픈 배당에서 북미 도박사들은 일제히 아데산야의 승리를 점쳤다. 앤더슨 실바는 +280, 상대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리아)는 -400으로 책정됐다. 앤더슨 실바에게 100만원을 걸면 280만원을 벌 수 있는 반면, 아데산야에게 100만원을 걸면 125만원을 벌 수 있다. 승률로 환산하면 아데산야가 약 75~80%의 확률로 승리한다는 뜻이다.

최근 분위기로나 객관적인 전력에서나 실바가 불리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컨텐더 라인에서 영영 아웃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같은 날 TMZ 스포츠를 만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직접 ‘은퇴’라는 단어를 말하지는 않을 뿐 무언의 압박을 넣었다. 그는 “앤더슨 실바는 알 수 없는 남자”라면서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KO로 지면 그대로 끝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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