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사루타 요스케 챔피언 등극, 박광철 패배…‘이터널 글로리’ 메인카드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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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를 들며 기뻐하는 사루마타 ©정성욱 기자(자카르타)

[랭크5=자카르타, 유하람 기자]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이터널 글로리’가 종료됐다. 이날 메인카드에서는 입식 매치를 포함해 7경기가 진행됐다.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사루타 요스케(31, 일본)는 챔피언 조슈아 파시오(23, 필리핀)를 꺾고 스트로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국계 파이터 박광철(41, 일본)은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는 사루타 요스케(31, 일본)가 조슈아 파시오(23, 필리핀)를 5라운드 종료 2-1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요스케는 5라운드 내내 전방위로 앞서나가며 승리했다.

1라운드 요스케는 특유의 낮은 중심과 보폭 큰 스텝을 선보이며 자기 리듬을 찾았다. 파시오가 하이킥을 던지자 요스케는 맷집으로 버티며 달려들어 테이크다운을 따냈고, 파시오의 하위 움직임을 하나하나 제압해나갔다. 파시오가 가드로 중심을 띄우려 하자 파운딩으로 웅수하며 하프가드를 잡았다. 파시오는 라운드 중반에 들어서야 스윕하는 형태로 이스케이프에 성공했다. 스탠딩으로 돌아온 요스케는 의식적으로 팔꿈치를 앞으로 죽 내미는 가드를 하며 다시 압박에 나섰다. 그러나 양 선수가 서로의 공격을 지나치게 의식해 이렇다 할 공격은 나오지 않은 채 첫 라운드가 지나갔다.

2라운드엔 요스케가 시계 방향으로 돌며 압박 템포를 높였다. 기회를 노리던 요스케는 링 중앙에서부터 밀고 들어가는 하단 태클을 노렸고, 스프롤한 파시오를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지며 중심을 흔들었다. 큰 무리 없이 털어낸 파시오는 큰 킥으로 견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스케는 그 킥을 잡으며 강한 라이트 훅으로 돌려줬다. 일진일퇴의 공방에서도 요스케는 전진을 멈추지 않았고, 라운드 종료 50초 전 타이밍 태클을 한 차례 성공시키며 점수를 올렸다. 막판에 파시오가 시도한 회심의 스피닝 백피스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3라운드에도 요스케는 자신감이 넘쳤다. 파시오의 필살 길로틴을 손쉽게 막아낸 요스케는 그라운드에서 굳이 시간 끌지 않고 스탠딩으로 돌아왔다. 전 라운드에서 오른손이 잘 들어가자 이번엔 한 번 꼬아 왼손 훅으로 재미를 봤다. 태클이 잘 들어가자 이젠 태클을 치다 말고 펀치를 적중시켰다. 머리 속이 복잡해진 파시오가 크게 던지는 공격은 대개 맞지 않거나 크로스로 들어갔다. 막판엔 회축에 이은 하이킥-훅 콤비네이션을 적중시켰으나 요스케가 어렵지 않게 회복했다.

마운트 상태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사루마타 ©정성욱 기자(자카르타)

4라운드엔 요스케가 시작과 동시에 태클에 성공했다. 파시오가 기무라 그립을 잡으며 금방 일어서긴 했지만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요스케는 굳이 오래 눌러놓을 욕심이 별로 없었다. 두 번째 태클도 손쉽게 승리한 요스케는 스탠딩에서도 흐름을 이어나갔고, 파시오의 테이크다운 시도는 부드럽게 흘려냈다. 파시오는 그라운드에서도 클린치에서도 스탠딩에서도 요스케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막판 요스케의 더블렉 테이크다운에 다시 필살 길로틴으로 반격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5라운드에도 파시오의 시가은 오지 않았다. 요스케는 이젠 아예 대놓고 태클을 시도하며 통하지 않아도 미련 갖지 않고 스탠딩으로 싸움을 이어나갔다. 파시오는 이제 피니시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과감히 공격하지 못했고, 요스케의 전진에 뒷걸음질만 칠 뿐이었다. 라운드 후반엔 풀마운트까지 내줬던 파시오가 빠져나오는 순간 기회를 잡아 요스케 엉덩이를 땅에 붙이는 데 성공했으나 그뿐이었다. 잠시 버티던 요스케는 등이 땅에 닫기 전 뒤집어내며 오히려 상위 포지션을 점유했고, 일어난 파시오를 다시 뽑아던지며 파운딩 연타로 경기의 끝을 장식했다.

판정단은 역시 요스케의 손을 들어줬다. 2-1 판정으로 요스케는 파시오를 물리치고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준 메인이벤트 슈퍼시리즈 무에타이 플라이급 매치에서는 몽콜펫치(23, 태국)가 ‘니킥 지옥’을 선사하며 알렉시 세레피소스(24, 호주)를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으로 꺾었다. 몽콜펫치는 2라운드 클린치 니킥을 십분 활용하며 포인트에서 앞서나간 끝에 승리했다.

1라운드 몽콜펫치는 상대 타격을 읽는 데 집중했다. 상대가 타격을 회수하는 순간을 노려 간결한 킥과 펀치를 뻗었고, 초반부터 킥캐치 후 쓸어차기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이에 세레피소스는 발을 붙이고 정면승부를 걸었다. 스피드보다 정확하고 묵직한 원투와 로킥으로 밀고 들어오자 몽콜펫치 역시 같은 방식으로 싸워야 했다. 앞손 싸움이 한창 치열해지는 순간 공이 울렸다.

2라운드엔 거친 클린치 공방이 펼쳐졌다. 먼저 목을 조여 잡은 몽콜펫치는 묵직한 니킥을 차곡차곡 꽂아넣었다. 도중 몽콜펫치가 하이킥을 차다 슬립다운되고 세레피소스가 좋은 어퍼컷을 돌려주기도 했지만 흐름은 그대로였다. 세레피소스의 컷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된 후에도 몽콜펫치의 기세는 죽지 않았다. 복부니킥과 엘보를 거칠게 휘두르는 몽콜펫치를 세레피소스는 밀어내지 못했다. 몽콜펫치는 라운드 종료까지 자신감 있게 바디킥과 로킥을 뻥뻥찼다.

3라운드에는 세레피소스가 반격에 나섰다. 몽콜펫치가 클린치를 잡으면 같이 니킥을 차주며 대응했고, 길게 뻗는 원투 스트레이트로 상대 리듬을 깼다. 몽콜펫치는 3라운드에선 클린치를 잡아도 헤드락 형태로만 붙들고 말며 오히려 많은 유효타를 허용했다.

세레피소스는 막판 분전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판정단은 몽콜펫치에게 만장일치로 판정승을 줬다.

파운딩을 시도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리 ©정성욱 기자(자카르타)

5경기 페더급 매치에서는 크리스티안 리(20, 싱가포르)가 에드워드 켈리(34, 필리핀)를 압살했다. 1차전에서 반칙패를 당했던 리는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든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리는 풀마운트를 잡은 채 도망갈 틈을 일체 주지 않으며 켈리를 2분 54초 만에 파운딩으로 TKO 시켰다.

1라운드 리는 팔을 크게 벌리고 위협하며 이내 목을 감싸잡고 길로틴 초크 그립을 잡았다. 켈리가 벗어나려하자 그립을 조여잡으며 롤링해 상위포지션을 잡았고, 이내 풀마운트를 점유했다. 승기를 잡은 리는 끝낼 타이밍만을 노리며 파운딩을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리가 포지션만 잃지 않으면서 온 힘을 실은 파운딩을 쏟아붇자 켈리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TKO됐다.

4경기 여성 아톰급 매치에서는 푸자 토마르(25, 인도)가 프리실라 허타티 룸반 가올(30, 인도네시아)을 3라운드 종료 2-1 판정으로 꺾었다. 경기 종료 직전엔 가올의 페이스가 분명해 기대하고 있던 홈 관중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어려운 경기 끝에 승리한 토마르는 케이지 바닥을 얼싸안은 채 쉽게 일어나지 않았다.

1라운드 가올은 케이지 중앙을 잡고 앞손 훅을 휘두르며 압박했다. 토마르는 카운터 타이밍을 노리며 손을 아꼈다. 타이밍이 엉키자 가올은 케이지 중앙으로 전장을 옮겨 타격전을 벌이다 클린치로 붙었다. 그러나 토마르가 오히려 머리를 휘어잡은 채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토마르는 가올의 다리를 치우고 사이드마운트를 점유, 일어나려는 가올의 목을 잡으며 백을 잡았다. 이후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파운딩으로 괴롭히며 시간을 보냈다.

2라운드엔 가올이 토마르 허리를 잡고 늘어지며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토마르는 이를 쉽게 털어내며 스탠딩으로 돌아왔고, 한동안 소강상태에서 탐색전을 벌였다. 토마르는 두 번째 태클 시도도 차단했지만 쉽게 들어가지 못했다. 라운드 막판엔 가올이 드디어 킥캐치 후 테이크다운을 따냈으나 하체관절기가 애매하게 들어가 50:50 포지션이 된 상태로 공이 울렸다.

3라운드엔 가올이 목을 내주면서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길로틴 그립을 무시하고 슬랩을 꽂아넣었다. 가올은 토마르의 서브미션 시도를 막아내며 상체를 깊게 누르고 차분히 압박했다. 가올이 가드패스를 위한 움직임이 크게 없자 토마르는 스윕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포지션을 잃으며 백포지션과 초크 그립을 내줬다. 가올이 리어네이키드 초크와 파운딩 이지선다로 괴롭히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접전 끝 승자는 토마르였다. 막판엔 가올이 기세를 올렸으나, 판정단은 2-1로 초반 앞서나간 토마르의 손을 들어줬다.

3경기 슈퍼시리즈 무에타이 플라이급 매치에서는 조나단 하게티(21, 잉글랜드)가 조셉 라시리(27, 이탈리아)를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1라운드 엘보로 두 차례 다운을 따낸 하게티는 후반 라시리의 추격을 허용하면서도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 하게티는 앞발로 가볍게 하이킥을 올리며 위협했다. 미들킥을 섞어주며 빠르게 올라오는 하이킥에 라시리는 크게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세가 오른 하게티는 굵직한 엘보를 두 차례 연속 꽂아넣으며 첫 다운을 따냈다. 이후로는 일방적인 하게티 페이스였다. 왼쪽 앞발 킥과 오른손 엘보 이지선다에 라시리는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 한 타이밍 엘보를 치며 밀고 나왔지만 쉽게 막혔고, 하게티는 미들킥으로 위협하다 달려들며 치는 수직 엘보로 두 번째 다운을 따냈다. 이번엔 라시리가 일어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2라운드에도 하게티는 거침 없었다.  라시리가 애써 클린치로 달라붙자 여유롭게 그대로 돌려 던졌다. 라시리가 니킥으로 슬립다운을 따내자 하게티는 웃음기를 감추고 원투 연타로 밀어붙였다. 그러나 이때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게티가 강하게 나오자 오히려 라시리가 전진하며 흐름을 잡았다. 점점 유효타가 늘었고, 막판엔 상대를 코너에 몰아넣고 펀치 연타로 두들겼다.

3라운드 하게티는 앞발 킥을 더 적극적으로 차주며 상대 전진을 저지했다. 라시리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돌려 던지며 슬립다운을 이끌어냈고, 뒷손 수직 엘보로 위협하며 앞발 킥을 연달아 꽂아넣었다. 라시리는 라시리 대로 근접 엘보와 긴 펀치를 적극적으로 던지며 맞섰다. 일진일퇴의 공방에서 두 선수는 서로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막판 하게티가 앞발 연타로 기세를 올리려는 찰나 경기는 종료됐다.

결과는 하게티의 승리였다. 라시리는 후반 팽팽한 양상으로 끌고 갔으나 일찌감치 다운을 두 차례 당해 잃은 점수를 만회하지는 못했다.

2경기 스트로급 매치에서는 로빈 카타란(28, 필리핀)이 압도적인 체격차를 극복하고 스테퍼 라하디안(32, 인도네시아)을 판정으로 제압했다. 라하디안은 홈팬의 열광적인 지지 속에 싸웠으나 타격에서도 레슬링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하며 무너졌다.

1라운드 카타란은 초반 빠른 스텝을 앞세워 로킥으로 상대 앞다리를 두들기며 출발했다. 신장이 14cm나 큰 라하디안을 상대로 수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다양한 킥으로 공격했다. 갑갑해진 라하디안은 체격을 앞세워 클린치로 밀어붙였으나 얼마 눌러놓지 못했다. 이후 오히려 무리한 테이크다운 시도로 포지션을 잃고, 일어나다 큰 니킥을 허용했다. 카타란은 필사적으로 테이크다운을 노리는 라하디안을 오히려 케이지로 몰아넣었다. 결국 라운드 종료까지 라하디안은 단 한 차례도 상대를 눕히지 못한 채 니킥만 다수 허용했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객석에서는 ‘인도네시아’ 떼창이 터져나왔다. 고국팬의 절대적인 지지를 업은 라하디안은 페이스가 떨어진 카타란에게 덤벼들어 클린치로 붙었다. 그러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고, 역으로 들어오는 태클만 막아낼 뿐이었다. 스탠딩은 여전히 카타란의 영역이었다. 채찍 같은 로킥으로 상대 발을 묶던 카타란은 기습 더블렉 테이크다운 후 니킥으로 데미지를 입히며 라하디안 머리 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3라운드에도 라하디안에게 갑갑한 상황이 이어졌다. 카타란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었지만 라하디얀의 주먹은 여전히 침묵했다. 간간히 로킥을 차주던 카타란은 이내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을 따냈고, 일어서는 라하디안에게 니킥을 꽂아넣었다. 객석에선 다시 ‘인도네시아’를 연호했으나 카타란은 클린치에서 싸잡은 채 유리한 포지션을 놓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심판이 브레이크를 선언했지만 라하디안은 스탠딩에서마저 로킥을 거세게 얻어맞을 뿐이었다. 카타란은 막판 세레머니를 펼치다 코너에 몰리는 듯했으나 태클 시도로 위기를 모면했다.

승리한 후 표효하는 브루노 푸치 ©정성욱 기자(자카르타)

오프닝 페더급 매치 에서는 박광철이 주짓수 강자 브루노 푸치(28, 브라질)에게 탭아웃으로 무릎 꿇었다. 푸치는 날카로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로 1라운드 박광철의 목을 낚아채며 원 챔피언십 입성 후 첫 연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 푸치는 곧바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그라운드 전환을 노렸다. 박광철은 상체를 살려 케이지에 기대며 버텼으나, 푸치는 집요하게 허리를 싸잡고 뽑으며 끝내 하프가드를 잡았다. 푸치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상대 움직임을 읽으며 암트라이앵글 그립과 파운딩을 번갈아 시도했다. 박광철은 몸을 돌려 일어나려 했으나 백을 잡혔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깊히 잡힌 끝에 탭을 쳤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원 챔피언십이터널 글로리
– 2019 1 19 6 30(현지시간) 자카르타

메인카드

[스트로급 타이틀전] 조슈아 파시오 VS 사루타 요스케
– 사루타 요스케 5라운드 종료 판정승(2-1)

[슈퍼시리즈 무에타이 플라이급] 알렉시 세레피소스 VS 몽콜펫치
몽콜펫치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페더급] 크리스티안 리 VS 에드워드켈리
크리스티안 리 1라운드 2 54 TKO(파운딩)

[여성 아톰급] 프리실라 허타티 룸반 가올 VS 푸자 토마르
– 푸자 토마르 3라운드 종료 판정승(2-1)

[슈퍼시리즈 무에타이 플라이급] 조셉 라시리 VS 조나단 하게티
– 조나단 하게티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스트로급] 스테퍼 라하디안 VS 로빈 카타란
– 로빈 카타란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페더급] 브루노 푸치 VS 박광철(보쿠코우테츠)
브루노 푸치 1라운드 3 30초 서브미션 승(리어네이키드 초크)

언더카드

[페더급] 앤소니 엔겔런 VS 권원일
권원일 1라운드 1 7 TKO (펀치)

[라이트급] 라술 아캬예프 VS 안도 코지
– 안도 코지 3라운드 종료 판정승(2-1)

[68kg 계약] 수노토 VS 니우
– 니우 캉 캉 1라운드 31초 KO승(하이킥)

[스트로급] 애디 파랸토 VS 아지즈 칼림
– 아지즈 칼림 1라운드 4분 40초 서브미션 승(리어네이키드 초크)

[페더급] 오스카 야쿠트 VS 안드레아스 삿야완
– 오스카 야쿠트 2라운드 2분 36초 TKO 승(파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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