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前 챔피언 박광철 패배…‘복병’ 브루노 푸치에게 탭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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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한 뒤 걸어나가는 박광철 ©정성욱 기자(자카르타)

[랭크5=유하람 기자] 원 챔피언십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박광철(41, 일본)이 40대에 치른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이터널 글로리’에 출전한 박광철은 주짓수 강자 브루노 푸치(28, 브라질)에게 탭아웃으로 무릎 꿇었다. 푸치는 날카로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로 1라운드 3분 30초 만에 박광철의 목을 낚아채며 원 챔피언십 입성 후 첫 연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 푸치는 곧바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그라운드 전환을 노렸다. 박광철은 상체를 살려 케이지에 기대며 버텼으나, 푸치는 집요하게 허리를 싸잡고 뽑으며 끝내 하프가드를 잡았다. 푸치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상대 움직임을 읽으며 암트라이앵글 그립과 파운딩을 번갈아 시도했다. 박광철은 몸을 돌려 일어나려 했으나 백을 잡혔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깊히 잡힌 끝에 탭을 쳤다.

승리한 후 표효하는 부르노 푸치 ©정성욱 기자(자카르타)

박광철은 마지막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리에게 1라운드 TKO패 당한 뒤 꼬박 13개월 동안 경기를 가지지 않았다. 긴 공백을 깨고 돌아왔지만 아쉽게도 연패를 기록했다. 페더급 전향 이후 전적은 5승 3패가 됐다. 반면 푸치는 2013년 원 챔피언십 데뷔 이래 이어지는 승패승패 징크스를 깨고 드디어 2연승을 달성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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