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유소년 주짓수, 어떻게 차별화하고 발전시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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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유소년 주짓수 슈퍼파이트 (바이탈 인비테이셔널) 현장

** 이 글은 런 주짓수 한진우 관장(브라질리안주짓수 검은 띠)이 기고한 글입니다. 한국 주짓수계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에 대해 한진우 관장의 생각을 3부작으로 엮어 보내드립니다.

앞서 유소년 주짓수의 필요성과 올바른 문화 정착을 역설했다. 그렇다면 향후 유소년 주짓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차별화하고 발전시켜야 할까?

첫 째, 주짓수를 수련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저출산 시대가 유소년 주짓수에겐 ‘새로운 기회’다. 이유는 학부모들이 자신의 하나뿐인 아이들에게 남과 다른 특별함을 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주짓수는 다른 유소년 무술에 비해 여러 부분에서 특별함이 부각된다. ‘특별함’을 원하는 학부모에게 부합되는 무술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요구에 맞춰 주짓수는 소수 정예의 클래스 운영, 운동 중심의 지도, 실제 호신술 혹은 시합 출전을 대비한 끊임없는 수련 등을 통해 특별함을 주어 수련하는 아이와 학부모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해야 한다.

둘 째, 차별화된 이벤트를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타 유소년 무술에서는 체육관 클래스 운영 외에 발생하는 추가 수익은 주로 하복/동복 판매, 워터파크 및 스키장 이벤트 등을 통해 발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이벤트와 유사한 모델로는 유소년 주짓수 만의 차별화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면 필자가 속한 ‘대한 유소년 주짓수 협회’에서는 전국 유소년 주짓수 대회 개최, 주짓수 영재 조기 발굴과 스타 탄생을 위한 ‘유소년 슈퍼 파이트 초청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향후 유소년 주짓수 수련 캠프, 아빠와 주짓수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별화된 이벤트로 주짓수 업계는 수익을, 수련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는 만족감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 째, 유소년 주짓수를 통한 스타 플레이어 조기 발굴로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전 세계의 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는 메이저리그(이하 MLB)라고 한다. 왜 MLB를 동경하는가? 바로 최고의 몸값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몸값을 받는 전 세계의 유명 선수들이 모였기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그 관심을 기반으로 티켓 판매, 광고, TV 중계 등 천문학적인 관련 비즈니스가 동반 성장하고 있다.

필자는 아끼고 사랑하는 주짓수가 대한민국에서 미국의 MLB처럼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주짓수 스타플레이어가 발굴되어 고액의 연봉을 받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기업 후원, TV 중계 및 광고 등 관련 사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e-스포츠의 한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플레이어-선수 가운데 수십억 연봉을 받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대회 이외에도 광고, 게임 TV 출연, 개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유소년 주짓수를 성장시키고 고급 브랜드화에 성공하는 등으로 발전시킨다면, ‘롤’의 선수와 같은 상황이 주짓수에서도 이뤄질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변화의 바람, 대한민국 유소년 주짓수’라는 주제로 유소년 주짓수의 필요성과 올바른 저변 정착, 그리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정리를 해봤다. 주짓수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향후 대한민국 유소년의 올바른 발전과 정착을 희망하며, 유소년 주짓수에 관심이 있으신 모든 분들과의 협업을 기다린다.

한진우 런 주짓수 관장 runbj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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