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네이트 디아즈 “하빕, 나한테 싸대기 맞던 시절은 잊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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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트 디아즈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악동’ 네이트 디아즈(33, 미국)가 다시 포문을 열었다. 이번엔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미국)가 타겟이다. 12일 누르마고메도프는 트위터에서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가 자신에게 초크당하는 순간을 공유하며 “넌 평생 이 쪽팔림을 안고 살아야 해 #탭머신 #탭그리거”라고 덧붙였다. 13일 네이트는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난 네 머리통에 싸대기를 날렸고 너희 팀은 멀뚱멀뚱 보고만 있었지. 그 겁쟁이들이랑 그렇게 살아라”라고 조롱했다. 실제로 2015년 WSOF 22 종료 후 네이트는 하빕을 공격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2015년 8월 WSOF 22 대회 당일 디아즈 형제와 하빕은 물리적 충돌을 벌였다. 네이트 디아즈는 하빕의 뺨을 걷어올렸고, 하빕은 그대로 그에게 달려들었다. 주변 관계자들이 둘을 뜯어말리는 사이 형 닉 디아즈는 맥주캔을 하빕에게 집어던졌다. 분노한 하빕은 “싸움을 건 것도 경기가 잡히려 하면 도망간 것도 디아즈 형제”라며 네이트 디아즈와는 옥타곤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경기가 실제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둘 사이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하빕은 앙숙 맥그리거를 도발했으나, 여기에 네이트가 끼어들며 해묵은 악연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적인 감정을 배제해도 하빕과 네이트가 서로 원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하빕은 넘버원 컨텐더 토니 퍼거슨과의 대결을 “돈이 되지 않는다”며 노골적으로 피하고 있으며, 반면 네이트는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주던가 파이트머니를 올려달라”며 3년 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과연 ‘실리’를 원하는 두 선수는 야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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