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콜비 코빙턴 “우스만은 죽어도 우들리 못 이겨. 내 전재산을 걸고!”

0
© 콜비 코빙턴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눈 뜬 채 타이틀샷을 도둑맞은 콜비 코빙턴(30, 미국)이 새치기한 카마루 우스만(31, 나이지리아)를 향해 악담을 퍼부었다. 코빙턴은 12일 로우킥 MMA를 통해 “우스만은 챔피언을 이길 기회조차 없을 거다. 내 전재산을 챔피언에 걸었다”고 말했다. 코빙턴은 “우스만의 커리어를 봐라. 톱 10을 이긴 적도 없잖나. 그나마 이겼던 안요스는 내가 영혼까지 갈아버린 뒤였고”라고 목소리 높였다.

UFC 6연승을 달리며 잠정타이틀까지 확보한 코빙턴은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에게 도전할 자격을 따냈다. 본래는 지난 11월 열린 UFC 230에서 드디어 우들리를 만날 계획이었으나, 챔피언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해 무기한 대기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최측부터 코빙턴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상태에서 우스만이 치고 올라오며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우스만은 지난 경기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34, 브라질)을 압살했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우스만은 이 한 경기로 나를 완전히 돌려놨다. 그는 챔피언과 싸워야 한다”며 오히려 이미 도전자로 내정된 코빙턴은 흥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결국 코빙턴은 챔피언이 그를 최우선이라 인정하는데도 눈 앞에서 타이틀전을 빼앗겨야했다. 심지어 랭킹 1위 자리도 유지하고 있었으나, 우스만의 새치기를 막지는 못했다. 이에 우들리는 “우스만을 이기는 순간 코빙턴을 대비할 파이트 캠프를 차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코빙턴은 자신을 원하는 우들리에게도 이빨을 바짝 세웠다. 코빙턴은 “우들리가 우스만을 이겨도 나와 맞붙으리라고 생각 안 한다. 내가 체육관에서 우들리를 한 번 패준 이후로는 나와 싸우길 원하지 않았거든”이라고 도발했다. 그는 “(지난 대결에서도) 우들리가 가짜 부상을 UFC에 신고해서 도망갔다”고 주장했다. “우들리는 내 발밑이고 본인도 그걸 안다”고 덧붙였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댓글 남기기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이름을 적어주세요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