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벤 아스크렌 “닉 디아즈가 돌아온다고? 나랑 붙여줘. 돈 좀 쉽게 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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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아스크렌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원조 악동’ 닉 디아즈(35, 미국)의 복귀에 팬들만 신난 건 아닌 모양이다. 원 챔피언십과 UFC의 트레이드로 옥타곤 입성을 앞둔 ‘非 UFC 최강’ 벤 아스크렌(34, 미국)은 소식이 들리자마자 디아즈를 콜했다. 아스크렌은 디아즈가 돌아온다는 브렛 오카모토 ESPN 기자 트윗을 공유하며 “내가 로비 라울러를 잡고 나면 디아즈 복귀전의 승자와 붙여달라. 난 쉽게 돈을 벌고 싶다”는 멘트를 남겼다.

닉 디아즈는 2015년 1월 UFC 183에서 앤더슨 실바와 맞붙은 뒤 또 대마초가 적발되며 5년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으나, 항소를 통해 18개월로 줄였다. 그러나 이번엔 모종의 이유로 차일피일 복귀를 미루며 벌써 46개월째 자리를 비우고 있다. 마지막 승리는 2011년 10월 치른 BJ 펜 전으로, 벌써 7년도 더 지난 일이다.

오카모토가 전한 바에 따르면 주최측은 내년 3월 2일 개최되는 UFC 235에서 디아즈와 호르헤 마스비달(34, 미국)의 매치를 추진하고 있다. 중견급 강자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마스비달인만큼 디아즈 입장에서는 현재 웰터급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미 2위 단체 벨라토르에서도, 아시아 1위 단체 원 챔피언십에서도 적수가 없었던 벤 아스크렌은 자타가 공인하는 非 UFC 웰터급 최강 파이터다. 이는 디아즈가 UFC 입성 전까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흡사하다. 다만 아스크렌에겐 이미 전성기를 마이너 무대에서 흘려보냈다는 평가도 있지만, 업계에선 대부분 그의 강력한 레슬링을 옥타곤에서도 볼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내년 1월 26일 전 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6, 미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크렌이 “디아즈 복귀전 승자를 원한다”고 말한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그래도 마스비달보다는 디아즈의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그의 이름값을 겨냥한 듯하다. 스타일 자체도 복싱과 주짓수 조합인 디아즈 상대로 포지셔닝 위주 레슬링이 강점인 아스크렌은 상성 상 한참 앞선다.

아직 디아즈 측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과연 쉽고 유명한 상대를 잡겠다는 아스크렌의 원대한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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