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19] 유수영, 무한 압박으로 감점 딛고 5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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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세를 끝내려 달려드는 유수영 © 송광빈 포토그래퍼

[랭크5=유하람 기자] 16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TFC19 메인카드 2경기 승자는 유수영(22, 본주짓수)이었다. 두 차례 로블로를 차며 1점 감점을 받았지만 유수영은 부지런한 레슬링 압박으로 이진세(23, 대전 팀J.S)를 제압하며 2-0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유수영의 노림수는 분명했다. 타격전을 섞어주는 듯 테이크다운을 노리는 전략을 이진세는 읽고 있었다. 그러나 끊임없이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며 압박하는 유수영을 효과적으로 저지하지 못했고, 테이크다운만 막아낼 뿐 자기 장기인 잽 역시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도중 유수영의 로블로로 경기가 중단됐지만 경기 흐름은 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백중세인 가운데 라운드는 종료됐다.

2라운드엔 이진세의 타격이 빛을 발하려는 찰나 유수영이 두 번째 로블로를 맞추며 1점 감점을 받았다. 이후 유수영은 더 적극적으로 백으로 달라붙어 흔들었고, 2분 30초 경 결국 첫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2분 여를 깔려서 시간을 보낸 이진세는 컷을 검사하는 브레이크로 일어나 어렵게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유수영이 다시 백을 잡으며 2라운드도 끝났다.

3라운드 이진세는 부쩍 손을 내는 빈도가 준 모습이었다. 이에 유수영은 부담 없이 태클을 들어가 백을 잡았고, 등에 반쯤 올라탄 채 연달아 파운딩을 치며 이진세를 두들겼다. 이진세는 한참을 안면 타격을 허용하며 후반을 보냈다. 막판 10초를 남기고 유수영이 미끄러져 바닥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뭔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과는 유수영의 2-0 판정승이었다. 감점이 선언되자마자 페이스를 올린 유수영은 잃은 점수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곽관호 이후 TFC 최초 5연승을 거둔 유수영은 승자 인터뷰에서 “내가 아니라 우리 팀이 이겼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전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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