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권배용 감독 “(김)지연이의 화끈한 난타전 기대…승리는 당연, 보너스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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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랭크5=양평동, 정성욱 기자] ‘불주먹’ 김지연(29,MOB)이 올해 마지막 UFC 경기를 소화한다. 12월 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디 얼티밋 파이터 28(TUF 28) 파이널에 출전해 안토니나 셰브첸코(33, 키르기스스탄)와와 대결한다.

경기 출전을 앞두고 월요일에 출국하는 김지연을 대신하여 소속팀 MOB의 권배용 감독을 랭크5가 인터뷰했다.

이번 UFC 출전은 경기 3주를 남기고 승낙한 경기로 상대에 대한 준비, 감량 측면으로 보았을 때 불리한 것들이 많다. 권 감독은 “(김)지연이가 경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오퍼가 오자마자 바로 경기를 치른다고 결정할 정도였다. 상대를 살펴봤고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아 경기를 승낙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실 경기를 앞두고 김지연의 재계약이 진행되고 있었다. 재계약을 좋은 조건으로 하게 됐기에 경기에 대한 부담은 적었다고.

“첫 계약 때까지만 해도 사실 한 경기 한 경기가 부담이었다. 신중하게 경기를 치러야 했고. 근데 이번은 다르다. 계약이 완료됐고 지연이가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사실 김지연은 경기를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연이어 오퍼를 받았다. 매번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부담이 없지 않을까? 권배용 감독은 “선수는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지연이에게 이야기했다. 우리들 입장에선 언제나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는 것이 맞다고. UFC를 비롯한 어떤 대회사들도 선수를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김지연의 상대 안토니나 셰브첸코는 현재 UFC 여성 플라이급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언니다. 발렌티나 만큼은 아니지만 안토니나도 입식격투기에선 큰 명성을 갖고 있는 파이터다.

권배용 감독은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먼저 UFC에 진출한 동생 경기를 보고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경기를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신장도 크고 파워도 있긴 하지만 공격 패턴이 직선이다. 사이드로 빠지는 것도 없고. 지연이 입장에선 상성이 맞는 선수다. 지금까지 지연이가 UFC에서 적응하는 기간이었다면 이번에는 지연이 예전 스타일대로 화끈한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권배용 감독, 최승우

안토니나는 김지연에게 상성이 맞는 선수인 만큼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다. 권 감독은 “이번 경기는 승리도 승리지만 화끈한 경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전까진 계약을 신경 써야 했고, UFC라는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는 것에 신경을 썼다면 이젠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좋은 경기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권 감독은 김지연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왔다고 이야기했다.

“지연이의 장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게임을 만든다는 것이다. 지연이에겐 어떤 선수가 와도 지연의 페이스에 말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연이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을 연습해왔다. 펀치도 거리를 잡는 것도 많이 좋아졌다. 거리를 안 주기 위한 클린치 연습도 많이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묻자 “무조건 승리”라고 답했다. 거기에 더해 권 감독은 “경기 자체도 재미있을 것이며 화끈한 경기로 인해 보너스도 기대해봄직 하다”라고 말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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