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제라드 캐노니어, 미들급 데뷔전에서 랭킹 7위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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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브랜치 vs 제라드 캐노니어

[랭크5=유하람 기자] 제라드 캐노니어(34, 미국)가 미들급 데뷔전에서 대어를 낚았다. 4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30에서 캐노니어는 미들급 랭킹 7위 데이비드 브랜치(37, 미국)를 2라운드 29초 만에 TKO로 잡아냈다. 타이틀전선 합류를 노렸던 브랜치는 초반의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WSOF에서 무적 챔피언으로 군림하다 옥타곤에 넘어온 브랜치는 지난 해 루크 락홀드에게 펀치에 탭을 치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올해 초 복귀전에서는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아직 명예를 회복하려면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 그를 가로막은 건 갓 라이트헤비급에서 내려온 캐노니어였다.

1라운드 펀치 싸움을 받아줄 것처럼 보이던 브랜치는 이내 몸을 던져 타이킹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캐노니어가 금세 이스케이프했지만 브랜치는 세 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한 끝에 결국 옆을 잡고 압박하는 포지션을 만들었다. 캐노니어가 빠져나왔을 때는 이미 라운드 절반 이상이 지나있었다. 점수를 많이 잃은 캐노니어는 초반 잠깐이나마 본 손맛을 살려 압박했으나 브랜치의 앞손 잽에 자꾸 흐름이 끊겼다. 라운드 막판엔 상대를 클린치로 몬 뒤 두드리며 어느 정도 추격했으나 라운드를 되찾기엔 역부족이었다.

2라운드엔 캐노니어가 케이지 중앙을 잡고 적극적으로 들어갔다. 브랜치는 1라운드 후반부터 테이크다운이 어영부영 막히기 시작했음에도 무리하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캐노니어는 이를 간단히 떨쳐내며 빈틈이 보이자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다운시켰다. 안면에 큰 정타를 허용한 브랜치는 후속 파운딩을 거의 모두 허용하며 그대로 KO됐다.

업셋을 일으킨 캐노니어는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영광”이라 말해 브랜치의 홈팬이 가득한 경기장에서도 환호를 받았다. 이어 “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발전하는 모습을 약속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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