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CC] ‘약물 의심’ 마크 스트리겔 6개월 출전 정지…이도겸 “늦었지만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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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겸과 마크 스트리겔

[랭크5=정성욱 기자] 약물 사용 의심을 받은 마크 스트리겔에게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22일 ‘필리핀 게임 및 오락 위원회(The Games and Amusements Board-GAB)’는 마크 스트리겔(27, 필리핀)에게 6개월 출전 정지를 결정을 내렸다. 또한 출전 정지 후 이도겸과 다시 타이틀전을 치를 것을 명령했다.

이도겸(28, 왕호프로모션)은 랭크5와의 통화에서 “22일 GAB가 마크에게 6월 출전 정지를 내리고 후에 타이틀전을 치르라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빨리 나와야했을 결정인데 늦은 감이 있다.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가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마크 스트리겔은 도핑 의심을 받았다. 경기 당일 케이지에 오를 때부터 이상할 정도로 흥분된 모습이었다. 경기 후 진행해야 했던 소변 검사를 받지 않고 경기장을 떠났다. GAB가 요청을 했지만 이틀 후에 소변 검사를 받았다. 소변 검사 하루 전에는 링거를 맞는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되어 더욱 의심을 샀다. GAB는 약물 반응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검사 회피에 대한 처벌로 출전 정지와 재경기 결정을 내렸다.

GAB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도겸은 여전히 할 이야기가 많다. GAB의 결정에 대해 대회사인 URCC는 여전히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 UFC의 경우 약물 사용이 확인 되면 해당 경기를 무효로 처리한다. 타이틀이 있는 경우에는 박탈하여 다시 챔피언을 뽑는다. UFC 파이터 강경호는 상대 다나카 미치노리가 약물 사용이 발각되면서 경기는 무효가 되었고 9개월 출전 정지를 내렸다. 게다가 보너스까지 강경호에게 돌아갔다.

이도겸은 “재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선 전혀 불만 없다. 하지만 약물 사용이 확실시된 지금 URCC도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면 앞으로 출전할 선수들이나 특히 챔피언에 오른 서지연 선수에게도 불이익이 갈 수 있다. 글로벌을 꿈꾸는 URCC의 현명한 대처를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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