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파이팅] ‘매드 조커’ 조성원, 압박 앞세워 진태호 판정으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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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체 후 포즈를 취하는 조성원

[랭크5=신도림, 유하람 기자] 1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08에서 ‘매드 조커’ 조성원이 ‘플래시’ 진태호를 2-1 판정으로 제압했다. 초반 진태호는 타격전에서 자신 있는 움직임으로 우위를 점했으나, 조성원의 거센 압박에 점차 말려 들며 결국 그라운드 게임에서 석패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조성원은 환호하며 케이지를 도는 세레머니를 펼치며 승리를 만끽했다.

1라운드 진태호는 조성원의 오버핸드 라이트 전략을 읽은 듯 근거리에서 니킥 연타로 두들기며 시작했다. 클린치에서 싸잡고 때리는 과정에서 로블로를 내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지만 초반 흐름은 이미 진태호에게 넘어가 있었다. 조성원의 수를 알고 있는 진태호는 긴 리치를 살린 잽과 스트레이트, 혹은 키를 이용한 클린치 압박으로 오버핸드를 낼 거리를 주지 않았다. 이에 조성원이 역으로 클린치 싸움을 걸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진태호는 여유롭게 상대를 움직임을 보고 반응하는 운영으로 한 발씩 앞서나갔다. 라운드 종료 1분 20여 초를 남기고 교착상태에서 무리하게 백을 잡으려다 하위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어렵지 않게 방어했고, 조성원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도발까지 하며 달려들어 밀어붙였다.

해머링 공격을 하는 조성원

2라운드에는 조성원이 오버핸드 라이트를 일부 포기하고 정석적인 타격싸움을 벌였다. 진태호는 정석적인 압박에 오히려 밀리는 상황이 나오자 곧바로 클린치로 붙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조성원이 어렵지 않게 스프롤해내며 상대를 터틀포지션으로 몰고 갔다. 이후 조성원은 천천히 중심을 이동해가며 다리 하나를 묶고 사이드에서 펀치를 집어넣었다. 라운드 중반 경 진태호가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 조성원을 뒤로 넘기며 사이드 포지션을 점유했지만 조성원이 역으로 스윕하며 그라운드 싸움을 주도했다. 체력이 빠진 진태호는 터틀 포지션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남은 시간을 보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엔젤스파이팅 08 THE LEADERS OF FUTURE 결과>

[웰터급] 나카지마 유토 vs 배명호
[계약체중 -67KG] 하기와라 키요헤이 vs 이민구
[입식 페더급] 이재혁 vs 이대원
[밴텀급] 이효민 vs 서진수
[라이트급] 조성원 vs 진태호
– 조성원 2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스트로급] 양서우 vs 장현지
– 장현지 2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헤비급] -120.2KG 김명환 vs 강지원
– 강지원 1라운드 3분 42초 TKO승(파운딩)
[입식 미들급] 양재근 vs 김상호
– 양재근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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