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파이트] 14번째 정규대회 대진 속속 공개…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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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VS 권원일

[랭크5=유하람 기자] 네오파이트가 14번째 정규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네오파이트 14는 오는 10월 20일 가평 캠프통 아일랜드 특설링에서 개최된다. 이번 이벤트에는70kg급 토너먼트 4강전이 진행되며, 한일전 스페셜매치도 대진에 다수 포진해있다.

지난 달 6일 열린 네오파이트`13에서는 네 파이터가 70KG 토너먼트 준결승에 올랐다. 오수환(크광짐), 명재욱(팀매드), 김민형(대전팀피이쉬), 박상형(MMA스토리)이 그들이다. 4강에서는 각각 오수환과 박상현, 명재욱 대 김민형이 맞붙는다.

준결승을 앞둔 소감은 각자 달랐다. 김민형은 “프로 경기를 뛴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는 소박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반면 박상현은 “대체선수로 들어왔지만 우승은 무조건 내가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명재욱은 “지난 상대는 레슬러여서 시원하게 타격을 못 냈는데 이번엔 상대가 타격가”라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수환은 “단점 보완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스페셜 매치 1경기로는 일본 HEAT 라이트급 챔피언 옥래윤과 명문 모리도장의 아미모토 노리히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과거 네오파이트에서 택견 파이터 홍주표 선수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격투기에 뛰어들었다는 옥래윤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시범종목 킥복싱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재능을 입증했다. 경험을 위해 출전한 대회에 우승한 옥래윤은 자기 재능에 확신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생활에 나선다.

권위 있는 일본 대회 HEAT에서 그 재능은 만발했다. 옥래윤은 2017년 토너먼트를 통해 일본의 강자 mma 베테랑 이시카와 에이지(현 30승 24패)와 키시모토 야스아키(21승 10패)를 차례로 꺾고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다. 지난 5월에는 호주의 잭백커(9승 1패)를 제압하고 1차 방어에도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아미모토 노리히사는 일본 국적에도 태권도를 베이스로 하는 보기 드문 선수로 서일본대회와 전일본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실력자다. 태권도 선수시절 50전 44승이라는 놀라운 전적을 자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4년 글라디에이터 킥복싱 부문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하였다. 현재는 가라데와 킥복싱까지 접목한 변칙적인 타격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역시 타격가인 옥래윤은 “지루하지 않게 후회 없이 다 쏟아 붓고 내려오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으며. 그는 ‘타격맞불’로 정면승부해 확실한 KO승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지는 스페셜 매치 2경기에서는 ‘야생마’ 김민우가 ‘사무라이’ 슈헤이 히가시와 격돌한다. UFC 정찬성에 대한 동경심으로 격투기에 뛰어든 김민우는 끝내 그의 눈에 들어 발탁된 ‘성공한 팬’이다. 정찬성 관장은 김민우를 “페더급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 신체능력이 너무 좋다보니 성장폭이 가파르다”고 평가했다.

“가족 같은 팀에서 하루 종일 행복하게 운동하고 있다”는 김민우는 “질 생각은 없다. 상대 선수가 끈적한 그래플러러던데 나한테는 안 통한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해주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김민우와 맞붙는 슈헤이 히가시는 일본에서 주로 활약하며 10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일본의 DEEP, 그라찬 등에서도 활동했던 히가시는 “강하고 유명한 상대와 만나 영광”이라며 “사무라이 무사도 정신으로 한국인의 강한 정신력을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 스페셜 매치에서는 ‘프리티 보이’ 권원일이 ‘가면 라이더’ 토시히로 시미주를 상대한다. 한국 격투기 초창기부터 활약한 임재석의 제자로 유명한 권원일은 일본에서 경기할 당시에 경기 끝나고도 얼굴이 깨끗하다해 ‘프리티 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권원일은 “관장님이 재패 했던 네오파이트에서 시합을 하게 돼 감동”이라며 “더구나 군 전역 후 한국에서 처음 뛰는 경기인데다 그것도 한일전으로 뛰게 돼 가슴 벅차다”고 전했다. 상대 선수에 대해서는 “내가 하는 걸 잘 하면 된다”며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쿨’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미주는 일본의 인기 만화 ‘가면 라이더’(Kamen Rider)의 골수 팬을 자처하며 경기장에서 직접 가면라이더 주인공처럼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한 재미있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23승 16패 11무라는 장대한 커리어에서 보이듯 경기력면에서도 출중하다. 특히 최근에는 6연승을 거두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남은 두 한일전 슈퍼파이트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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