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존 존스 UFC 230에서 복귀 가능, 데이나 화이트 “당연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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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존스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1, 미국)의 처분이 드디어 발표됐다. 오늘 아침 9시 MMA 파이팅이 밝힌 바에 의하면 존스는 15개월 출장정지를 받았다. 출장정지는 징계 절차가 시작된 시점부터 적용하기 때문에, 지난 8월 약물이 적발된 존스는 오는 11월부터 경기를 뛸 수 있다. 따라서 존스가 11월 3일 뉴욕에서 열리는 UFC 230 메인이벤트에 나선다는 루머는 사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이번 판결에 대한 팬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이미 존스는 2016년 UFC 200 출전을 앞두고 약물이 적발되며 2년 출장정지를 당했음에도 15개월 만에 귀신같이 옥타곤 복귀전을 치렀다. 관례대로라면 재범인 그에게 최소 2년 출장정지가 예상됐으나, USADA는 판결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때마침 존스가 UFC 230으로 돌아온다는 루머까지 돌자 일부에선 “USADA가 뒷돈을 받고 존스 복귀를 돕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실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결과적으로 존스의 복귀와 징계 수준이 절묘하게 맞물린 상황. 의혹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이와 별개로 존스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복귀전 상대가 누가 될지 관심이 뜨겁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존스 최대 라이벌이라 불리는 동갑내기 컨텐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 스웨덴). 2013년 벌인 1차전에서 구스타프손은 존스를 TKO 직전까지 밀어붙였다. 결국 5라운드 판정에서 아쉽게 패하긴 했으나 지금까지도 ‘존스와 가장 대등하게 싸운 선수’ 내지 ‘존스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꼽힌다.

현재 존스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을 보냈다”며 “이젠 컴백 시즌”이라고 자축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역시 “과학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그러니 존스가 일찍 복귀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를 옹호했다. 반면 숙적이자 현 라이트헤비급-헤비급 통합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는 존스 3차전 가능성에 대해 “내가 그걸 왜 신경써야 하느냐”는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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