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김명구, 日히트서 1차 방어 성공…정다운 라헤 챔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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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구

[랭크5=유하람 기자] TFC 밴텀급 강자 김명구(29, 코리안탑팀)와 라이트헤비급 강자 정다운(29, 코리안탑팀)이 일본 원정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17일 일본 아이치 현 가리야 시 산업 프로모션 센터에서 열린 히트 43′에서 히트 밴텀급 챔피언 김명구는 플라이급 챔피언 카스가이 타케시(30, 일본)를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고정다운은 루카스 로타(브라질)를 2라운드 파운딩 TKO로 격침시키며 공석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김명구카스가이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카스가이는 초반부터 김명구에게 레슬링 싸움을 걸며 상위포지션을 점유하려 했으나 오히려 체력이 빠지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포인트를 내줬다김명구는 지친 카스가이의 백포지션을 점유하며 초크로 항복을 받아냈다.

승리 후 김명구는 힘들게 거머쥔 벨트를 절대 빼앗길 수 없었다일본에서일본 파이터에겐지지 않는다라며 “TFC 밴텀급 챔피언 황영진에게 복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4연승을 달리던 김명구는 지난해 말 ‘TFC 16’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황영진에게 판정패했으나 지난 2월 ‘TFC 17’에서 아미르 압둘라에프를 제압지난 5월 히트 42′에서 아키오 세이지를 4라운드 TKO로 이기고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다운은 시작부터 우위를 점하며 타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인 끝에 2라운드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일본 전역에 라이트헤비급 아시아 최강자임을 각인시켰다.

당초 정다운은 지난해 두 차례나 히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요청을 받았으나 상대의 연이은 문제로 벨트를 놓고 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2016년 7월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해 모든 상대에게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치며 7전 전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연승가도 중 7승이 피니시에 의한 승이다국내 라이트헤비급에서 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또한 정다운은 격투매체 선정 일본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에 올라있다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다.

TFC는 그동안 5명의 파이터를 옥타곤에 입성시켰다지금껏 UFC에 진출한 국내 라이트헤비급 파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드디어 벨트를 거머쥔 정다운이 첫 스타트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TFC 하동진 대표는 앞으로 김명구의 거침없는 돌격을 지켜봤으면 좋겠다몸의 피는 100%한국인이지만 체격과 체질 그리고 우사인 볼트를 닮은 세계인의 체격과 실력을 갖춘 정다운의 질주도 무섭다고 전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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