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피언 후보’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변형 니바로 화려한 서브미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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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8 포스터

[랭크5=유하람 기자] ‘차기 챔피언 후보’이자 페더급 랭킹 15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27, 러시아)가 역시 낙승을 거뒀다. 9일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UFC 228에서 자빗은 대체 선수 브랜든 데이비스를(28, 미국) 그라운드 테크닉으로 무난히 압도하며 2라운드 3분 46초만에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몸이 엉킨 상태에서 상대 체력을 낭비시킨 자빗은 변형 니바로 쉽지만 화려하게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자빗은 여유롭게 거리를 재며 탐색전을 펼쳤다. 데이비스는 적극적으로 타격을 내며 기회를 엿봤다. 중반부터는 자빗도 몸이 풀린 듯 킥캐치 후 펀치, 유도식 테이크다운 등 큰 기술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데이비스가 열심히 코너로 몰자 자빗은 아무렇지 않게 카운터를 치며 빠져나오는 여유까지 보였다. 전진전략을 파악한 자빗은 데이비스가 치고 들어오는 순간 백을 낚아채 스플렉스 테이크다운 등으로 괴롭혔다. 자빗이 막판 큰 회축을 차며 그립을 풀면서 라운드는 종료됐다.

2라운드엔 자빗이 시작부터 ‘매미권’을 들고 나왔다. 자빗은 굳이 타격전에 응해주지 않으며 백을 잡았고, 이내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데이비스는 열심히 일어나려 애썼지만 자빗은 크게 힘을 쓰지 않으며 균형을 잃게 만드는 데만 집중했다. 데이비스가 한참을 끌려 다닌 끝에 일어섰지만 힘을 너무 쓴 탓에 전세가 크게 기울어있었다. 이를 캐치한 자빗은 곧바로 테이크다운에 이은 백포지션 점유, 그리고 변형 니바로 이어가며 손쉽게 탭을 받아냈다.

UFC 4전 전승을 거둔 자빗은 이제 타이틀전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경기를 수락해준 데이비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차기 상대로는 “이번에 경기가 취소된 야이르 로드리게즈를 원한다”고 밝혔다. 반면 데이비스는 무력하게 패했으나 더 많은 것을 남겼다. 겨우 10일을 준비하고 체급 최고 신성을 상대한 데이비스에게 UFC는 ‘어려운 경기를 흔쾌히 승낙해줘 고맙다’며 재계약권을 포상으로 제공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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