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한이문 “유재남, 실력으로 져 놓고 말이 많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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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홀드로 경기를 끝내는 한이문

[랭크5=유하람 기자] ‘아레스’ 한이문(25, 팀 피니쉬)이 재대결이 확정된 ‘더 솔로’ 유재남(31, 로드짐 원주 MMA)에게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이문이 페이크 탭으로 위기를 모면했다”는 유재남을 향해 한이문은 “실력으로 져 놓고 말이 많다. 몇 번을 싸워도 결과는 똑같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지난 7월 28일 영건스 39에서 한이문은 군 전역 후 2년 9개월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경기 직후 ‘한이문이 페이크 탭으로 길로틴 초크를 빠져나왔다’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심판은 이상이 없다 판단하고 상황을 지켜봤고, 유재남 역시 제지가 없자 경기를 계속했다. 이후 한이문은 전세를 역전해 토홀드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대회 종료 후 유재남은 태도가 바뀌었다. 유재남은 SNS를 통해 “억울하다”고 호소했고, 한이문도 지지 않고 반박글을 올리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유재남과 한이문 모두 재대결을 통해 다시 한 번 승부를 가리길 원했고, 결국 대회사는 두 선수의 재대결을 확정했다.

‘페이크 탭’ 논란에 대해 한이문은 “억울하다”고 말한다. 그는 “오랜만의 복귀전에서 간절한 승리를 따냈는데 웬 시비냐”는 입장이다. 한이문은 “군대 전역 후 개인사도 많았고, 운동에 마음 잡기도 어려웠다. 감량이 안 돼 몸 상하는 걸 무릎쓰고 한 주를 아무 것도 안 먹고 지내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럼에도 케이지에 돌아와 한 경기라도 뛰고 싶어 고통을 견뎌냈다. 입장 순간 울컥할 정도로 복귀가 간절했고, 어렵게 승리했는데 그런 논란이 생겨 착잡하다”고 전했다.

한편 탭 의심 장면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유재남은 힘을 전혀 빼지 않았고, 내가 그립 안으로 손을 넣어서 직접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게 정말 탭이었다면 연속해서 두드렸을 것”이라 말했다. 또 “길로틴 초크가 완전히 걸린 상태에서 오랜 시간 잡고 있었다가 놓았으면 내가 바로 움직이지 못하고 그로기 상태처럼 비틀거렸지 않겠냐”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유재남에게도 “주짓수, 레슬링, 타격까지 어느 한 부분도 빠지지 않고 내가 다 이겼다고 생각한다. 어떤 무기를 들고 나오든 다 받아주겠다. 개인적인 악감정은 없지만 몇 번을 다시 해도 결과는 같다. 그것은 유재남 선수가 지금까지 솔로였고, 앞으로도 솔로인 것과 같은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한이문은 “오랜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게 도와준 체육관 사람들에게 고맙다”며 “특히 서동수 선수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시합에서도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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