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 랭킹 1위 장덕준, 비매너와 반칙으로 세컨 측에서 경기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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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 03 in 광주 제3경기

[랭크5=광주 빛고을체육관, 유하람 기자] 11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KTK 03에서 승리에 가까웠던 선수측 코너에서 경기를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라이트급 랭킹 1위 장덕준(싸이코핏불스)은 선현범(화순피닉스짐)을 KO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그러나 시작부터 글러브터치 직후 공격, 버팅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데다, 2라운드에는 고의 스탬핑으로 경기에 지장을 주자 장덕준 코너 측은 타올을 던져 기권을 선언했다.

장덕준은 글러브터치 직후부터 펀치로 강하게 몰아붙였다. 선현범도 카운터로 맞받아치며 대응했으나 장덕준의 게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라운드 중반에 들어서는 안면에 큰 펀치를 자주 내줬고, 킥캐치 후 다리를 차여 쓰러지는 등 게임이 꼬이는 모습을 보였다. 막바지엔 큰 카운터를 꽂아 넣으며 반격에 나섰으나 분위기를 이어가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2라운드에도 장덕준의 컨셉은 확실했다. 킥을 아끼고 가드를 올린 채로 전진했다. 그러나 선현범이 대응이 잘하자 동작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는데, 급기야 킥을 차고 미끄러진 선현범의 안면을 스탬핑으로 밟고 지나가는 반칙을 저지르기에 이른다. 판정단은 1점 감점을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후 2점 감점으로 가중처벌했다. 경기 재개 후 장덕준이 선현범을 KO로 몰아가자 장덕준 코너 측은 타월을 투척해 기권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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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준은 1라운드 로블로 후 심판이 들어올 때 킥을 한 번 더 차고 이후엔 버팅과 테이크다운 모션까지 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 스탬핑 후엔 선현범 코너 측에서 분을 참지 못하고 링에 올라가려는 것을 주최측에서 제지하기까지 했다. 다행히 장덕준 코너 측이 비매너를 인정하고 패배를 택해 감정싸움은 일단락 됐으나 경기장은 분위기가 차가워졌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KTK 03 in 광주 – 3개국 국가대항전 및 한국 2체급 챔피언대회
– 8월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

[90Kg] 주만기(한국) VS 카를로스 부디아오(브라질)
[60Kg KTK 페더급 1차 방어전] 박희준(광주MBS짐) VS 설선수(안산투혼짐)
[75Kg] 하운표(한국) VS 모리 고타로(일본)
[75Kg KTK 미들급 타이틀전] 추정훈(JYGYM/그릿5) VS 임재욱(라온)
[64Kg] 선현범(화순피닉스짐) VS 장덕준(싸이코핏불스)
– 선현범 2라운드 TKO승(기권)
[70Kg] 신찬호(내수무에타이) VS 안찬주(대무팀카이져)
– 신찬호 3라운드 종료 판정승(2-1)
[여성 60Kg] 김현서(광주MBS짐) VS 신유진(클라우스멀티짐)
– 김현서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오프닝 60kg] 김대혁(광주MBS짐) VS 류민용(광주 피닉스짐)
– 류민용 4라운드 종료 판정승(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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