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예멜리야넨코 표도르 UFC 러시아 출전설 일축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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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멜리야넨코 표도르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러시아 첫 UFC 대회에서는 ‘마지막 황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41, 러시아)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15일 모스크바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알렉세이 올레이닉(41, 러시아), 알렉세이 쿤첸코(34, 러시아), 마이브렉 타이스모프(29, 러시아) 등 현지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표도르는 오는 “나갈 일 없다”고 못 박았다.

표도르는 지난 3일 스포츠24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는 여러 자체 프로모션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UFC나 벨라토르를 기다리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개인적으로 나는 UFC의 팬이 아니다”라며 “그게 내가 옥타곤에 가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표도르가 UFC를 거부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프라이드 붕괴 이후 UFC는 꾸준히 표도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표도르는 여러가지 이유로 번번이 제안을 거부했고, 대신 어플릭션/스트라이크포스 등 다른 북미 단체에서 활동했다. 표도르가 충격적인 3연패를 당하고 본국 무대로 돌아가면서 UFC 진출설도 자연히 줄어들었으나, 이번엔 UFC가 러시아로 온다는 소식에 팬덤은 다시 한 번 술렁였다.

현재 표도르가 UFC와 계약을 맺을 확률은 희박하다. 표도르는 러시아 MMA 연맹의 대표이며, 벨라토르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벨라토르에서는 헤비급 그랑프리에 참가해 1회전을 뚫은 상태다. 8월 13일엔 차엘 소넨(41, 미국)과 4강전을 치른다. 본인 의사를 제쳐놓고서라도 UFC 옥타곤에 선 표도르를 보기 어려울 이유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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