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낙승, 승패승패 행진 6년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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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블라고이 이바노프

[랭크5=유하람 기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34, 브라질)가 복귀전에서 무난한 판정승을 거뒀다. UFC 파이트 나이트 133에서 초반 압박 전략을 들고 나온 산토스는 중반부터 아웃복싱으로 전환하며 블라고이 이바노프(31, 불가리아)를 요리했다. 이바노프는 초반에는 대응미숙, 후반에는 체력저하로 산토스를 쫓아가지 못했다.

1라운드 산토스의 컨셉은 ‘과거로의 귀환’이었다. 전성기 산토스가 그랫듯 중앙을 잡고 압박하며 오버핸드 라이트를 노렸다. 이바노프는 벽에 발이 걸리는 등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산토스는 이바노프의 전진은 킥으로 끊으며 상대가 큰 펀치를 뻗을 여지를 주지 않았다.

2라운드 산토스는 좀 더 기세를 올렸다. 스피닝 킥을 차는 여유까지 보이며 강한 바디샷과 원투를 적중시켰다. 이바노프는 별다른 선제공격도 하지 않으며 내내 끌려 다녔다. 라운드 종료 15초 전 경엔 큰 원투에 휘청거리기도 했다.

3라운드엔 드디어 이바노프가 공격에 나섰다. 여전히 부지런히 손을 내진 않았지만 러시타이밍을 잡기 시작했다. 이바노프 역시 큰 펀치를 돌려주며 저항하자 산토스는 아웃파이팅으로 전략을 수정하며 잽-바디 견제에 나섰다. 주도권은 내내 산토스에게 있었다.

4라운드 산토스는 킥을 섞어주며 다양한 옵션으로 이바노프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반면 이바노프는 후반 들어 심하게 지친 모습을 보였다. 러시 후 케이지를 짚고 멈추는 장면도 포착됐다.

최종전도 이전 라운드의 재방송이었다. 서로 큰 펀치를 주고받는 장면이 산발적으로 나왔지만, 여전히 이바노프는 산토스의 기동력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산토스가 엑스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 뿐이었다. 인상적인 장면은 나오지 못한 채 경기는 종료됐다.

판정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세 심판 모두 50-45로 산토스 손을 들어줬다. 이로서 산토스는 2012년부터 이어지던 승패승패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바노프는 옥타곤 데뷔전에서 석패하며 먼 길을 돌아가게 됐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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