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25] CM 펑크 이번에도 석패…마이크 잭슨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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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 펑크 vs 마이크 잭슨

[랭크5=유하람 기자] CM 펑크(39, 미국)가 옥타곤의 벽 앞에서 다시 무릎 꿇었다. 펑크는 얼굴이 피투성이가 돼도 끝까지 펀치를 날리는 투지를 보였으나, 마이크 잭슨(33, 미국)은 체력과 힘으로 그를 제압했다. 이로서 CM 펑크는 2전 2패로 다음 경기를 기약하기 어렵게 됐다.

경기장에서 펑크는 침착했다. 머리 박고 원투와 킥을 날리며 잭슨을 압박했다. 클린치 싸움에서는 잭슨의 힘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타격전에서 투지 있게 밀어붙이며 포인트를 땄다. 객석에서 터져나오는 ‘CM펑크’ 열창에 힘입어 펑크는 테이크다운, 펀치러시 등 다양한 옵션을 시도했다. 1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가드를 내리고 덤벼들던 잭슨에게 깔끔한 투레그 테이크다운을 따내기도 했다.

2라운드에는 체력이 더 쌩쌩한 잭슨이 보다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펑크는 체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부어 펀치를 날렸지만 상황이 안 좋았다. 잭슨의 테이크다운 시도에 길로틴 그립을 잡으려 뛰어들었지만 그립이 너무 나빴고, 결국 2라운드 절반을 남기고 그라운드로 끌려들어갔다. 잭슨은 무리하지 않고 상위에서 압박하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에도 펑크는 큰 훅을 던지며 테이크다운을 노렸고, 잭슨은 클린치에서 그를 괴롭혔다. 펑크는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지쳐있었다. 잭슨은 승부가 기울었음을 느끼고는 가드를 내리고 태업하는 여유를 부렸다. 펑크는 교착 상태에서 롤링으로 하체관절기를 노리는 센스도 보여줬지만 이후를 끌고 갈 체력이 없었다. 경기 종료 직전 스윕하는 투지를 보여줬지만 그뿐이었다.

판정은 일방적이었다. 펑크가 선전했던 1라운드마저 마이크에게 넘어가며 만장일치 30-26으로 마이크 잭슨이 승리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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