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대전 ‘주짓수 포 올’ 가짜 벨트 적발, “상금, 메달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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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대전 주짓수 포 올 현장

[랭크5=정성욱 기자] 26일 대전광역시 도솔체육관에서 열린 ‘2018 대전 서구 주짓수 협회장배 주짓수 대회 – 주짓수 포 올'(이하 대전 주짓수 대회)에 띠를 속이고 대회에 출전한 수련인이 적발됐다.

대전 서구 주짓수 협회는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보라 띠 성인부에 출전한 A가 띠, 소속 체육관, 관장 이름, 관장 전화번호를 모두 허위로 기재하고 출전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메달과 상금을 모두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부산에서 열린 대회에 흰 띠로 출전했고, 3월에 열린 서울의 대회엔 보라 띠로 출전한 것으로 대전 서구 주짓수 협회는 확인했다. 그리고 26일엔 보라 띠를 매고 대전 주짓수 대회에 출전했다.

대전 서구 주짓수 협회는 확인을 위해 A씨와 통화를 했다. 그는 “2015년도에 보라 띠를 받고 운동했으나 중간에 운동을 그만 두었고 올해 2월엔 주짓수를 수련하고 처음 나가는 대회이기에 흰 띠로 출전했다”고 밝혔다.

선수등록 방식을 취하고 있는 해외 대회에선 띠를 바꾸어 출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국제브라질리안주짓수연맹(IBJJF)은 선수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은 띠의 경우 검은 띠를 준 스승의 서명이 있어야 인증을 해준다.

또한 A씨는 띠를 수여한 스승에 대한 질문에 끝까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도재방식으로 스승이 직접 단계를 올려주는 브라질리안주짓수에선 스승을 모른다는 것은 있을수 없다.

현재 한국 주짓수는 각 지역별로 생활체육협회가 설립되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생활체육 주짓수 협회 대부분은 걸음마 단계라 선수 등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이를 보고 띠를 바꾸어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대전 서구 주짓수 협회는 “자격이 없는 선수에 참가를 거르지 못한점 깊은 양해를 부탁 드린다”라며 “앞으로 철저한 검토와 확인으로 향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약속 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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