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F] 이도경, KNOCK OUT 출전 “일본 입식격투계가 주목하는 경기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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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경(우측)

[랭크5=정성욱 기자] MKF 퀸즈컵 챔피언인 이도경(26, 싸이코핏불스)가 오는 일본 원정을 떠난다. 14일 일본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가와사키시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녹 아웃 – 사쿠라 버스트(KNOCK OUT SAKURA BURST)’에 출전해 고바야시 마나조(22, 일본)와 대결한다.

이도경은 2017년 3월에 열린 MKF 퀸즈컵에서 서혜린, 김효진을 차례로 꺾으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9월 월미도에서 열린 K-1 한국대회에서 홍콩의 램킷링에게 TKO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1월 엔젤스파이팅 5에서 스즈키 마리아에게 판정패하고 올해 2월 청주 GFC에서도 패배해 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도경은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스즈키 마리아와의 경기도 청주 경기도 모두 내 체급이 아닌 55gk에서 경기를 뛰었고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 이번에는 평소에 활동하던 체급인 52kg에서 체급을 낮추어 50kg으로 경기를 한다. 감량도 순조로워 평소 경기 뛰던 체급의 파워를 유지하며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했던 경기 가운데 가장 멋진 경기 보여주겠다. 원정 경기인 만큼 더욱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팩트 있는 경기를 펼칠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

상대 고바야시 마나조는 ‘무에타이 오픈’ 여성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출신으로 11전 7승(2KO) 4무의 전적을 갖고 있다. 녹 아웃 전적은 1승 2무로 현 맥스 FC 여성 밴텀급 잠정 챔피언 유니온 아카리와 대결해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도경은 “고바야시는 녹 아웃에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킥도 좋고 밸런스도 좋다. 전에 경험 많은 태국 무에타이 선수에게 KO로 승리한 적도 있다고 들었다”라고 평가하며 “전적이 승률에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적극적인 경기 펼쳐서 꼭 우승 소식 가져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년 출범한 일본의 입식격투기 단체 ‘녹 아웃’은 최근 일본 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신흥 메이저 단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일본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오노데라 리키’가 프로모터를 맡으면서 체계화를 갖추며 지금에 이르렀다.

마지막으로 이도경은 “녹 아웃은 일본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큰 대회다. 한국 여성 파이터를 대표해서 가는 만큼 ‘이도경’이란 이름을 꼭 각인시킬 것이다. 일본 입식격투계가 주목할 만한 경기 펼치고 돌아오겠다”라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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