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대표 “시행 착오 인정, 로드 FC 주짓수, 자체 시스템으로 교육, 승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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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로드 FC 대표 ©박종혁 기자

[랭크5=정성욱 기자] 한국 브라질리안주짓수(이하 BJJ)계가 로드 FC의 주짓수 교육과 승급을 놓고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로드 FC가 3~4회 후 승급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랭크5는 로드 FC 김대환 대표를 만나 ‘로드 FC 주짓수’대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로드 FC 주짓수는 어떤 주짓수이며, 어떤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김대환 대표는 민감한 승급에 대해 “세미나 3~4회만의 파란 띠 승급이 매우 자극적이었다. 초반에 시행상 착오가 있었고 지금은 그렇게 승급이 진행되지 않는다. 우리는 어디 내놓아도, 주짓수 어떤 분들이 오셔서 보아도 부끄럽지 않은 시스템으로 교육하고 승급을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로드 FC 주짓수 세미나가 진행된다는 이야기 이후로 기존 BJJ 계에서 SNS를 통해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로드 FC가 진행하고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건 어떤 주짓수인지?
“나는 SNS 활동을 하지 않아서 피부로 느끼진 못했다. 세미나를 가서 소속 관장님들에게, 직원들에게 듣고 BJJ의 분위기를 알게 됐다. 그분들이, 로드 FC를 싫어하는 분들이 어떻게 이해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기존 주짓수계의 이권을 뺏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주짓수를 진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옛날 그레이시 주짓수가 있었지만 마차도 주짓수를 비롯해 다른 주짓수 유파들이 많이 생겼다. 국내에도 이렇게 사제 관계를 맺고 있다가 다른 유파 길을 걷는 분들도 있다.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 로드 FC에서 주짓수 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BJJ 계 분들이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게 주짓수 교육은 로드 FC 주짓수 체육관을 늘리려는 것이 아니다. 협회 소속 관장님들이 원해서 (주짓수 교육이) 시작됐다. 기존 체육관을 운영해오던 관장님들께서 어디에 들어가 일반 수련생처럼 배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하더라. 특히 자신의 체육관을 운영하다 보니 수련시간을 맞추기도 힘들고. 그 외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협회 쪽에 주짓수 교육을 요구해왔고 협회에선 소속 체육관 관장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하게 됐다.”

– 로드FC 주짓수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주짓수 실력이 뛰어난 로드 FC 소속 선수들, 그리고 한성진 사무장, 이재선, 김훈 감독 등의 주짓수 검은 띠 소속 지도자들이 협회 시스템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회원 관장님들을 교육하면 협회는 소정의 강사료를 지급한다. 지금은 로드 FC 압구정 체육관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교육 세미나, 합동수련을 각 지역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선수, 지도자를 파견하거나 그 지역에 있는 로드 FC 소속 선수, 지도자들이 활동할 예정이다. 우리는 종합격투기 협회다. 주짓수뿐만 아니라 레슬링, 타격도 교육한다. 이를테면 파운딩도 알려준다. 일반 주짓수 체육관은 파운딩 수업을 섞어서 하는 곳은 없다고 알 고 있다. 순수 주짓수와 함께 협회에서 짜 놓은 시스템대로 교육을 진행한다.”

– 가장 민감한 부분은 승급이다. 승급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세미나 3~4회만의 파란 띠 승급이 매우 자극적이었다. 초반에 시행상 착오가 있었고 지금은 그렇게 승급이 진행되지 않는다. 우리는 어디 내놓아도, 주짓수 어떤 분들이 오셔서 보아도 부끄럽지 않은 시스템으로 교육하고 승급을 진행한다. 로드 FC를 열심히 키워온 것처럼 협회 또한 이왕 시작을 했으면 잘 진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최대한 세미나를 많이 열어 양질의 교육을 진행하고 귀찮아할 정도로 자기 수련 내용을 확인한다. 수련 영상을 직접 찍어서 보내야 하고 세미나에서 자신이 수련한 것을 증명해야 한다.”

– 최근 BJJ 계보를 가져온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협회 소속 관장님들의 요청에 따라 BJJ 계열을 알아보았다. 정문홍 전 대표께서 해외의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주짓수 계열과 이야기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 7월 대회 즈음에는 BJJ 계열 또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 해외와 연계한다는 네트워크를 알 수 있을까?
“미국의 큰 네트워크라고만 이야기해줄 수 있다. 확정되면 이야기하겠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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