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우승 후보’ 만수르 바르나위, 진땀승 거두며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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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시모이시 코타와 만수르 바르나위

[랭크5=장충체육관, 유하람 기자] ‘우승 후보’ 만수르 바르나위(27, 튀니지)가 시모이시 코타(32, 일본)에게 예상 외로 고전한 끝에 역전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시모이시는 경기 내내 만수르를 깔아놓고 버티는 데 집중했으나, 3라운드 1분 47초 체력 난조로 집중력을 잃으며 초크를 내주고 말았다.

시모이시는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태클을 시도했다. 테이크다운이 막히며 서로 엉켜 잠시 난전 양상이 됐으나 이는 오래 가지 않았다.

서로 별다른 피해는 없이 클린치가 유지됐으나, 시모이시가 몸을 돌려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후 만수르가 다리를 묶고 스윕에 성공했지만 시모이시 역시 곧바로 일어났다. 시모이시는 싱글렉 슬램 시도 후 테이크다운으로 연계하며 다시 만수를 눕혔고, 만수르도 또 스윕에 성공하며 풀마운트를 잡고 라운드를 끝냈다.

2라운드에는 잠시 소강 상태가 있었으나, 이윽고 만수르는 압도적인 신체를 앞세워 시모이시를 몰아붙였다.

신장만 13cm 차이 나는 불리한 조건에도 시모이시는 클린치에서 우위를 점하며 분전했다. 니킥에 위험할 뻔하기도 했지만 라운드 후반 몸을 굴리며 다시 상위포지션을 점유했다. 라운드 종료 직전에도 클린치에서 위기를 넘기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하지만 체격차를 힘으로 극복한 여파로 시모이시는 3라운드 들어 체력난에 시달렸다. 만수르는 시모이시가 지쳐 집중력이 흐트러진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시모이가 발목태클 이후 오히려 불리한 포지션을 내주자 만수르는 바로 리어네키드초크를 잡았다.

초크가 너무 깊게 들어간 탓에 심판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이로서 만수르는 서브미션 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만수르는 “상대가 강해 어려웠다”고만 밝히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곧 치뤄질 토너먼트 결승에서 만수르는 먼저 결승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하빕 사촌형’ 샤밀 자브노프와 맞붙을 예정이다.

유하람 기자 droct89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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