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챔피언 이찬형 “히데키의 리치 뚫고 KO 노릴 것…올해엔 토너먼트 경험 해보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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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형

[랭크5=정성욱 기자] 최근 한국 격투기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국과 일본의 격투기 교류는 활발하다. 과거와 달리 일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하지만 일본 입식격투기의 벽은 여전히 높다. 원정에서 승리하는 것도 쉽지 않고 단체 챔피언이 되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

작년 11월 라이즈에서 승승장구한 이찬형(27, 라온)이 슈퍼페더급(60kg)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상대는 이미 KO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고우다이 노베. 그날 경기에서도 이찬형은 3차례 다운을 빼앗았고 노베는 다운 당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챔피언이 된 이찬형은 4일 슈퍼파이트 경기로 올해 첫 마수걸이에 나선다. 상대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히데키. 히데키는 작년 9월 인천 월미도에서 열린 K-1에서 토너먼트 우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를 앞둔 이찬형을 랭크5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신의 체급인 60kg이 아닌 63.5kg(계약)에 나서는 이찬형이지만 자신감이 넘쳤다. 이미 여러차례 65kg급까지 경험했던 그이기에 큰 부담은 없어 보였다.

이하 인터뷰 전문

인사 부탁드린다.
– 안녕하세요. 관장이자 선수인 이찬형입니다.

라이즈 챔피언이 되었다. 소감
– 기분 좋다.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단체 벨트였고 예전에 (이)성현이 형이 갖고 있었던 벨트이기도 하고. 나 또한 동경하던 단체였기에 거기서 타이틀을 갖게 되어 기분이 좋다.

예상대로 됐는지?
– 예상대로 될 뻔 하다가 1, 2라운드에 다운 시켰다. 내가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상대가 이리 저리 피해다녔다. 5라운드 내내 그렇게 진행됐다.

챔피언이 되었을때 일본에서 반응은 어떻던지?
– 일본 관객들이 국적에 상관하지 않고 경기 끝나고 강한 선수라며 사진찍자고 하더라. 외국인 챔피언이지만 국적은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재미있는 경기를 하려고 하니까.

그래서인지 다음 경기가 빨리 잡혔다.
– 그럴수도 있겠다. 체급에서 다운이나 KO승률이 높다보니 윗 체급에서도 통할지 궁금해하는 것 같다.

근데 일본에선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 그냥 오퍼가 왔고 나는 체급 신경을 쓰지 않았기에 알겠다고 했다. 일본에선 ‘이찬형 2체급 도전’이란 식으로 기사가 났다.

상위체급에 대한 도전인데 어떤가?
– 상위 체급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선수 생활을 오래하고 싶다. 최소 40살?(웃음) 나이가 들면 감량후 회복 과정이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점차 체급을 올릴 생각이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사실 나는 윗 체급 경기를 자주 했다. WKN 타이틀도 63.4kg이었다. 큰 무리는 없었다. 힘쪽에선 부족하지 않다.

상대 히데키는 리치가 긴 선수다.
– 긴 선수들과 많이 해봤다. 60kg에서 조차 나는 리치가 짧은 편이다. 키에 대한 부담은 없다. 상대가 신체적 조건이 좋아도 불리하게 생각한 적은 없었다.

히데키의 약점 발견한 것이 있다면?
– 영상을 통해 분석한 바로는 특유의 습관이 있더라. 그걸 잘 캐치해서 전략을 잘 짜면 될 것 같다. 내가 무슨 동작을 취했을 때 나오는 동작이 있다.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어떻게 끝내고 싶나?
– 저번에 3분 5라운드 때도 시종일관 몰라 쳤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3라운드는 더 화끈하게 경기할 것 같다. 더 많이 움직이고. 충분히 KO 시킨다던지 좀 더 몰아칠 수 있을 것 같다. 히데키가 아웃복싱을 해도 좀 더 몰아 붙일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경기다. 2018년도 계획은?
– 이번에 하고 싶은 것은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싶다. 일본은 원데이 토너먼트를 많이 한다. 거기에 출전하고 싶다. 일본은 다른 단체 챔피언을 모아 토너먼트를 많이 한다. 나도 거기에 참가해서 좀 더 강한 다른 단체 챔피언들과 겨뤄보고 싶고 토너먼트에서 우승도 해보고 싶다. 경험은 많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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