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로 인생을 배우다] ⑥ 열등감이 때론 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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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암 관장의 ‘주짓수로 인생을 배우다’가 연재를 시작합니다. 부산 주짓수랩을 운영하는 노영암 관장은 1세대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한국에서 열 세번째로 주짓수 검은 띠가 된 인물입니다. 국내 주짓수 대회를 석권하고 해외 주짓수 대회 및 아부다비 컴뱃 레슬링에 출전해 다수 입상경력이 있는 ‘실력자’이기도 합니다.

‘주짓수로 인생을 배우다’는 노영암 관장이 주짓수를 수련하다가 혹은 가르치다가 생각나는 내용을 정리해 자신의 SNS에 적었던 글입니다. 주짓수를 수련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격투기를 수련하는 분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노영암 관장의 ‘주짓수로 인생을 배우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편집자)

노영암 관장

-열등감이 때론 나를 돕는다.

어릴적 내 얼굴 생김새가 너무도 싫었다.
이마와 광대뼈는 툭 튀어나왔고 눈은 작다.
펑펑 운적도 많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힘들다.

항상 ‘그것’을 극복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항상 10~14일에 한 번 머리를 깔끔하게 잘랐다.
앞서가는 운동선수들이 나온 잡지를 미용실에 들고가서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라며..
중학교때부터 어언 20년째다.

남보다 보기 좋은 몸을 갖기 위해 항상 노력했다.
운동 끝나면 즉시 단당류를 섭취하고
불가능한 상황이라도 어떻게든 구해서
적당한 단백질을 입에 털어넣었다.
스무살때부터 한 번도 빼먹은 적이 없다.
(‘기회의 창’의 효과에 대해서 현재 학계에서 말이 많지만 난 어쨌든 강하게 믿는다.)

항상 좋은 향기가 나도록 했다.
‘와 너한테 나는 냄새가 넘 좋아. 뭐써?’
이런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았다.

그외도 여러가지 헤아릴수 없을만큼 많다.
.
.
어쨌든 난 그 지독한 열등감에서 해방됐다.
내가 생각하기에 너무도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한 후로.
하지만 장기간의 습관이 쉽사리 바뀔순 없어 똑같이 살아가고 있고
이런 것들이 내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믿는다.

열등감이 때론 나를 돕는다.

노영암 주짓수랩 관장 @youngam.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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