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격투 여제’ 함서희 아톰급 타이틀 방어 성공, 요시코 첫 패배…로드 FC 045 XX 결과

0
1차 방어에 성공한 함서희

[랭크5=홍은동, 정성욱 기자] ‘격투 여제’ 함서희(30, 팀매드)가 아톰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로드 FC 045 XX의 메인이벤트에서 1라운드 4분 40초 왼손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진 유 프레이(32, 미국)에게 TKO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신중하게 경기를 펼쳤다. 서로 스텝을 밟으며 기회를 엿봤다. 타이밍을 맞춰 거침 없이 편치를 뻗었다. 경기는 의외로 빨리 마무리 됐다. 1라운드 4분 진 유 프레이가 스트레이트를 뻗으며 전진했다. 백스텝으로 펀치를 피한 함서희는 강한 왼손 카운터를 턱에 적중시켜 쓰러뜨렸다. 쓰러진 진 유 프레이에 파운딩을 가격했고 심판의 제지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함서희는 첫 타이틀전과 같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지도자이자 형부인 양성훈 팀매드 감독을 찾아 눈물의 포옹을 하기도 했다. 함서희는 작년 11월 UFC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올해 6월 로드 FC로 복귀했다. 복귀전이 로드 FC 아톰급 타이틀 전이었다. 로드 FC 045 XX는 첫 타이틀 방어전이었다.

무패를 달리던 ‘세기의 악녀’ 요시코(24, 일본)가 한국의 타격가 김영지(24, 팀제이)에게 혼쭐이 났다. 김영지의 타격은 요시코와 비교할 것이 못됐다. 요시코가 단발성 펀치를 뻗으면 김영지는 피한후 두 번의 카운터 펀치를 안면에 꽂았다. 요시코는 그라운드로 경기를 몰고가려 했지만 김영지는 모두 방어 해내며 자신의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쳤다. 타격에서 우위를 보인 김영지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당초 20kg 차이로 논란이 많은 경기였으나 김영지는 훌륭한 타격으로 논란을 잠재우며 승리를 거뒀다. 로드 FC에서 2연승을 이어가던 요시코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예지의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우슈 공주’ 임소희(20, 남원 정무문)는 아라키 미키(35, 일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했다. 임소희는 타격에서 월등함을 보이며 아라키 미키를 제압했다. 1라운드 오른손 훅을 턱에 적중시켜 아라키를 쓰러뜨렸고 파운딩이 이어졌으나 마무리짓지 못했다. 백포지션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지만 아라키가 빠져 나왔다. 이후 아라키는 임소희를 케이지에 몰며 공격을 저지했다. 킥과 펀치에서 우위를 보인 임소희가 경기 막바지까지 점수를 챙겨 결국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임소희는 로드 FC XX에 연속으로 출전해 모두 승리를 챙긴 선수가 됐다.

MBC  격투 예능 ‘겁 없는 녀석들’의 두 여성파이터 진서우(19, 싸비MMA)와 라모나 파스쿠얼(29, 홍콩)의 경기는 라모나 파스쿠얼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라모나의 클린치 후 니킥이 좋았다. 1라운드 후반부터 라모니는 진서우에게 붙어서 니킥을 날렸다. 진서우는 펀치로 응수했지만 라모나의 클린치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해 니킥을 여러 차례 허용했다.

둘이 합쳐 206kg 데스타니 야브로(27, 미국)와 베김잔 카시모바(23, 키르기스스탄)의 대결은 데스타니의 승리로 끝이 났다. 힘을 실어서 펀치를 휘두르는 두 선수, 객석에선 큰 함성이 들렸다. 하지만 2분이 두 선수 모두 움직임이 둔해졌다. 입을 벌리며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2라운드에 들어 두 선수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2분이 지나고 소극적인 경기 진행으로 둘에게 주의가 주어졌다. 이후 30여초동안 거세게 펀치를 교환했지만 이내 두 선수는 지쳤다. 데스타니가 경기 10초를 남기고 거세게 몰아쳤다. 경기는 데스타니 야브로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로드 FC 045 XX 경기 결과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진 유 프레이
함서희 1라운드 4분 40초 TKO(파운딩)

[여성 무제한급] 요시코 VS 김영지
김영지 2라운드 종료 판정승(0-3)

[50kg 계약] 임소희 VS 미키 아카리
임소희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여성 무제한급] 데스타니 야브로 VS 베김잔 카지모바
데스타니 야브로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여성 밴텀급] 라모나 파스쿠얼 VS 진서우
라모나 파스쿠얼 2라운드 종료 판정승(0-3)

댓글 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