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이찬형 라이즈 챔피언 등극, 해외 2개 타이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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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형(좌측)과 이성현. 이성현에 이어 이찬형도 라이즈 챔피언에 올랐다.

[랭크5=정성욱 기자] 23일 일본 도쿄 도쿄돔 시티홀에서 열리는 라이즈(RISE) 121에서 이찬형(26, 라온)이 슈퍼페더급(60kg) 챔피언 고우다이 노베(일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0, 49-47, 49-45, 49-45)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이로서 이찬형은 유럽의 월드킥복싱네트워크(WKN) 인터내셔널 라이트급(64kg) 챔피언에 이어 또 하나의 해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고우다이 노베와 1차전에서 이찬형(우측)

경기는 첫 라운드부터 이찬형의 것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펀치를 앞세운 강한 압박으로 노베를 괴롭혔다. 1라운드 막바지에는 오른손 훅이 적중, 다운을 빼앗았다. 2라운드에는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 노베를 쫒아 전진하며 양손 훅으로 공격한 이찬형은 2라운드에 두 차례 더 다운을 빼앗았다. 경기에서 총 3번의 다운을 빼앗은 것.

반면 노베는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미들킥과 니킥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이찬형  또한 펀치로 응수해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세 차례 다운을 뺏은 이찬형에게 심판 전원이 우세한 점수를 주면서 라이즈 슈퍼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이찬형은 경기 전부터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미 고우다이 노베에 KO승을 거둔바 있었고 타이틀 전초전으로 붙은 베테랑 유키에게도 승리를 거두었기 떄문. 이찬형은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이번 경기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오히려 7월에 싸웠던 유키가 더 힘든 상대”라며 “노베 선수, 내 성장의 디딤돌이 되어 달라”라는 당찬 도발을 하기도 했다.

이찬형이 일본입식격투기 단체 라이즈의 챔피언에 올랐다

라이즈 슈퍼페더급 챔피언이 됨으로서 이찬형은 라이즈와 WKN 해외 타이틀 2개를 석권한 국내 입식격투가로 이름을 올렸다. 해외 타이틀을 갖고 있는 또 다른 입식격투가로는 WKN의 라이트급 챔피언인 김동수(27, 부산 태산)가 있다. 과거 이성현(라온)이 이찬형보다 두 체급 높은 슈퍼 라이트급(65kg)의 챔피언을 지낸바 있다.

한편 메인 이벤트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격투 신동’ 나스가와 덴신(일본)과 이그나지오 캄프로치(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이그나지오의 계체 실패로 세미 파이널 논 타이틀 매치로 진행됐다. 덴신은 이그나지오를 3라운드 1분 15초만에 KO(3회 다운)로 승리를 거뒀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라이즈 121 주요 대회 결과]
[2017년 11월 23일 일본 도쿄 도쿄돔 시티홀]

[57kg 토너먼트 결승전] 나토 다이키 vs 모모타로
나이토 다이키 연장 라운드 58초 KO승(오른손 스트레이트)

[55kg 슈퍼파이트] 나스가와 덴신 vs 이그나지오 캄프로치
나스가와 덴신 3라운드 1분 15초 KO승(3회 다운)

[60kg 타이틀전] 이찬형 vs 고우다이 노베
이찬형 5라운드 종료 판정승(49-47, 49-45, 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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