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난민 복서 이흑산, 일본 복서와 일전…승리하면 정마루와 WBA 타이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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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흑산, 일본 복서와 한판 승부

[랭크5=정성욱 기자] ‘난민복서’ 이흑산(34, 춘천 아트-본명 압둘레이 아싼)이 3개월만에 링에 오른다. 25일 서울 강북구 신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 주관으로 열리는 ‘BOXING’ 대회에서 바바 카즈히로(25, 일본)와 일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이흑산은 내년 4월 정마루(30, 와룡)와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를 치르게 된다.

올해 5월 한국 웰터급 챔피언이 된 이흑산은 망명 신청이 받아들여져 7월 18일 난민으로 지위를 인정받았다. 보답으로 8월 춘천에서 환아 돕기 자선복싱대회에 출전해 7승(7KO)의 하드펀처 고성진(원우민복싱짐)에게 5회 KO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첫 국제전으로 경기는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하여 전국에 녹화 중계된다.

상대 바바 카즈히로는 13전 6승(3KO) 5패 2무를 기록하고 있는 중견복서로 5전에 불과한 이흑산보다 2배 이상의 경기 경험을 갖고 있고 나이는 9살이나 젊은 선수다.

복싱M 황현철 대표는 “12월 24일 WBA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정마루 선수가 승리할 경우 1차 방어전은 이흑산과 치르기로 양 측이 합의했다. 내년 4월경 두 선수의 대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흑산 외에도 한국챔피언 출신의 신현제(23, 팀제이티복싱짐)가 필리핀 챔피언 출신의 다니엘 페레라스(28)와 6라운드 경기를, 신인 유망주 이승준(25, 가재울체육관)이 오사다 쇼이치로(19, 일본)와 각각 국제전을 펼친다. 또한 백부현(28)과 신기원(25)이 한국 슈퍼웰터급 타이틀 도전자결정전을, 국승대(27)와 오인승(20)은 한국 크루저급 타이틀 도전자결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복싱M과 (사)대한직장인체육회, (주)서울포스트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며 강북구에서 불우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e한우리봉사회가 주최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경기 대진 안내> 총 10경기

(6R) 이흑산(아트) vs 바바 카즈히로(일본) 웰터급 <한일 국제전>
(6R) 신현제(팀제이티) vs 다니엘 페레라스(필리핀) 페더급 <한비 국제전>
(4R) 이승준(가재울) vs 오사다 쇼이치로(일본) 라이트급 <한일 국제전>
(6R) 백부현(대전) vs 신기원(수원태풍) <한국 슈퍼웰터급 도전자 결정전>
(6R) 국승대(프라임) vs 오인성(대전) <한국 크루저급 도전자 결정전>
(4R) 서로준(더파이팅) vs 유성환(노원프라임) 라이트급
(4R) 김동환(이기동) vs 김우진(불광) 미들급
(4R) 유경종(태양) vs 이규현(수원태풍) 슈퍼미들급
(4R) 손동준(원투) vs 김재민(복싱메카) 헤비급
(4R) 신용선(일산중산) vs 장인수(현대) 슈퍼플라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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