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주만기 두 차례 다운 뺏고 판정승, 진시준 KO승…KTK 국가대항전 및 2체급 챔피언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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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려차기로 공격하는 주만기

[랭크5=신도림, 정성욱 기자] 24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광장에서 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의 주관 및 주최로 열린 ‘KTK 국가대항전 및 2체급 챔피언 매치’에서 KTK 헤비급 챔피언 주만기(대무 팀 카이저)가 일본 드림게이트 헤비급 챔피언 타카시(일본)에 두 차례 다운을 빼앗은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진시준(싸이코 핏불스)은 태국 룸피니 챔피언 출신의 폰라왓(원송차이코리아)에 3번의 다운을 빼앗아 KO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두 선수는 킥과 펀치를 나누며 서로를 공략했다. 주만기의 두 차례 로블로가 있었고 타카시의 세컨드에선 ‘두 번째’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2라운드부터 주만기의 공세가 시작됐다. 타카시는 로킥과 펀치로 저지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링 구석에 몰린 타카시는 주만기의 펀치에 이은 니킥에 다운을 빼앗겼다. 타카시는 공세를 펼쳤으나 이에 맞선 주만기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뒤차기와 니킥에 의해 타카시는 다시 다운을 빼앗겼고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주만기의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펀치 공격을 퍼붓는 진시준

진시준은 상대에 맞춰 무에타이 스탠스로 경기를 펼쳤다. 하이킥과 미들킥을 골고루 섞어주며 폰라왓을 공략했다. 2라운드부터 진시준은 바뀐 공격 패턴으로 공략하며 폰라왓을 흔들었다. 펀치로 안면을 공략했고 폰라왓을 다운시켰다. 펀치와 니킥으로 연이어 공격을 퍼부었고 폰라왓은 두 차례 다운을 더 빼앗겼다. 진시준의 KO승.

하운표에 판정승한 뷰렌저릭(우측)

하운표(H-Gym)는 뷰렌저릭(몽골)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판정패(0-2)했다. 뷰렌저릭은 하운표의 주특기인 발차기를 봉쇄하기 위해 펀치 공격 후 가까이 붙어 클린치 후 내던졌다. 클린치와 넘어뜨리기를 자주 반복하자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운표는 거리가 나오면 하이킥과 돌려 차기 등으로 공격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좀 더 공세를 펼친 뷰렌저릭의 3라운드 종료 판정승(0-2).

이날 57kg에 박동진(우측), 64kg에 서지명(좌측)이 각각 챔피언에 올랐다

57kg과 64kg 두 체급 타이틀 매치의 승자는 박동진(내수 무에타이)과 서지명(라온짐)으로 결정됐다. 박동진은 이재진에 펀치에 의한 니킥으로 2라운드 KO승을 거뒀고 서지명은 5라운드 종료 판정승으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브레이크 상태에서 공격을 받아 쓰러진 유현재

한편 이날 대회에선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3경기로 벌어진 심연수(대무팀카이저)와 유현재(EMA영무회관)의 경기에서 심연수가 심판이 브레이크 선언 후 경기가 멈춘 상황에서 유현재를 펀치로 다운시켰다. 최초 유현재의 KO승이 선언됐으나 심판회의 소집 후 김경윤 심판위원장이 링으로 올라와 무효경기를 선언했다. 이들은 내년 3월 여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김경윤 심판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심연수와 유현재의 경기를 무효로 선언했다.

룰에 대해 익숙하지 못한 장면도 자주 연출됐다. KTK는 클린치와 던지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클린치로 엉킨 상황에서 심판의 선언 없이 상대를 밀어내고 공격이 가능하다. 기존 룰에 익숙한 몇몇 선수들이 공격포인트를 놓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김경윤 심판위원장은 “이번 우리가 허용한 룰은 이미 몇몇 대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룰이다. 아직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음에는 클린치 상황에서 심판이 사용하는 구호를 바꿔서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KTK 국가대항전 및 2체급 챔피언 매치 경기 결과

메인 매치
[90kg급] 주만기 vs 타카시
주만기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73kg급] 하운표 vs 뷰렌저릭
뷰렌저릭 3라운드 종료 판정승(0-2)

[67kg급] 진시준 vs 폰라왓
진시준 2라운드 KO승(3회 다운)

[64kg급 타이틀전] 서지명 vs 이성철
서지명 5라운드 종료 판정승(3-0)

[57kg급 타이틀전] 박동진 vs 이재진
박동진 2라운드 KO승(펀치에 이은 니킥)

[70kg급] 심연수 vs 유현재
무효경기

[60kg급] 김철훈 vs 박희준
박희준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54kg급] 강재혁 vs 권민
강재혁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챌린지 매치
[66kg급] 정찬우 vs 장덕준
정찬우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54kg급] 윤우조 vs 서영택
윤우조 3라운드 종료 판정승(2-0)

[50kg급 여성] 김현주 vs 이정현
김현주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47kg급 중등부] 황순호 vs 박재현
황순호 2라운드 KO승(로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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