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주먹’ 김지연 UFC 진출, 국내 여성 격투가론 두 번째

0
김지연 ⓒTFC

[랭크5=정성욱 기자] TFC 여성 파이터 ‘불주먹’ 김지연(27, 소미션스주짓수/밀아트 컴퍼니)이 UFC 옥타곤에 입성한다. 김지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UFC 계약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려 계약이 성사되었음을 알렸다.

김지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격투기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UFC에 진출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생긴다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준비해왔다.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잘 준비해서 수준 높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김지연은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시고 아껴주신, 선수가 케이지 위에서 빛날 수 있도록 애써주신 TFC 하동진, 전찬열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연은 오는 6월 17일 UFC 싱가포르 대회에서 180cm의 장신 루시 푸딜로바(22, 체코)와 여성부 밴텀급 경기를 치른다. 이날 대회에는 T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와 ‘스턴건’ 김동현도 동반 출전한다.

김지연.jpg
UFC 계약서와 함께 사진을 찍은 김지연 ⓒ김지연 SNS

김지연은 복싱, 킥복싱 40전에 육박하는 김지연은 격투스포츠 수련 1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한다. 중학교 2학년 시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킥복싱 체육관에 발을 들였고,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10승 전승의 전적을 기록하며 남다른 재능을 과시했다.

2015년 3월 1일 일본에서 열린 ‘글레디에이터 81’에서 미야우치 미키를 펀치로 무너뜨리며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고, 같은 해 8월 ‘DEEP 쥬얼스 9’에서 하시 타카요를 꺾고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을 거머쥐며 두 단체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지난해 4월 TFC와 계약을 체결한 김지연은 5월 ‘TFC 11’에서 탕 진을, 11월 ‘TFC 13’에서 리 타오를 연이어 제압하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총 전적은 6승 2무. 아직까지 패가 없다.

한편 김지연이 활동해온 종합격투기 단체 TFC는 “소속 선수인 김지연이 UFC와 계약을 체결했다. TFC 출신 첫 여성 UFC 파이터가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선을 다해 꼭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TFC는 소속 선수들이 UFC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 말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댓글 남기기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이름을 적어주세요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