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관장의 격투기 일본어 – 추억(思い出 おもい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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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시절 남일 칼럼니스트 ⓒ본인 제공

[랭크5=남일 칼럼니스트] 안녕하십니까. 남일 관장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추억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나이를 먹어서 일까요. 가끔 예전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추억, 일본어로 쓰면 追憶 ついおく (쯔이오쿠)라고 씁니다. 근데 일본에선 思い出(おもいで 오모이데)라는 표현을 더 많이 씁니다.

追憶 ついおく
思い出おもいで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전철을 많이 타고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전철에서 나오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매일 듣다 보니 뜻은 몰라도 발음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電車(でんしゃ)が参ります.(덴샤가 마이리마스)
あぶないですから(아부나이데스가라)きいろいせんまで(키이로이센마데)
お下がりください(오사가리구다사이)

매번 듣던 말,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 궁금했습니다. 영어를 조금 아는 일본인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what is 아부나이?” 일본인 친구가 말하길 “danger!!”라 하네요. あぶない(아부나이)라는건 위험하다는 뜻이구나. 이런 식으로 조금씩 일본어를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電車(でんしゃ)が参りますあぶないですから きいろいせんまでお下がりください.
(덴샤가 마이리마스 아부나이데스까라 기이로이 센마데 오사가리 구다사이.)
“전철이 들어옵니다. 위험하니 노란 선 밖으로 나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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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아르바이트 시절 ⓒ본인 제공

이 말을 알아들을 때부터 머릿속에서 언어에 대한 무언가가 깨어나는 듯했습니다. 이후 저는 일본어를 노트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아키하바라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손님이 이야기하는 모든 말을 적었습니다.이렇게 3개월이 지났을 즘, 어느덧 일본어로 물건을 팔고 있는 제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야마짐, s-keep 그 외 갔었던 이름도 모르는 체육관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선수 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힘겹게 배웠던 일본어로 어느덧 칼럼도 쓰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昔時の思い出 (せきじのおもいで 세키지노오모이데), 옛 추억에 빠져봅니다.

今日はここまで(교와고코마데) 오늘은 여기까지~
남일 (의정부 원투 체육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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