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관장의 격투기 일본어 – 네와자, 다찌와자(ねわざ, たちわ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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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남일 칼럼니스트] 안녕하십니까. 남일 관장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경기 중 세컨드가 외치는 일본어 가운데 타격 기술과 방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그래플링과 서브미션 기술 등에 대한 일본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올 일본어도 경기 중 세컨드가 자주 외치는 말입니다.

寢技 ねわざ 네와자
立ち技 たちわざ 다찌와자

일본어로 잠을 자다 또는 눕는다는 말을 ‘寝(ね)る 네루’라고 합니다. 여기서 ‘寝(침)’이란 한자를 일본어로 읽으면 ‘しん 신’ 이라고 읽습니다. 이걸 일본어의 훈독, 즉 뜻으로 읽으면 ‘네루’ 라고 읽습니다.

‘寢技 ねわざ 네와자’라는 일본어는 ‘눕다’라는 ‘寢 침’이란 한자와 기술을 나타내는 한자 ‘技 기’가 합친 말입니다. 누워서 하는 기술, 즉 주짓수처럼 완전히 누운 상태에서 상대를 마무리 시키는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말은 ‘立ち技 たちわざ 다찌와자’라는 말로 서서 상대방을 넘어 뜨리는 모든 기술을 뜻합니다. 상대를 넘기는 레슬링 또는 유도 기술-테이크 다운을 나타내는 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 종합격투기에선 타격으로 시작해서 상대방을 넘기기 위해 ‘たちわざ 다찌와자’를 써서 상대를 넘어 뜨리고 (타격에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넘어진 상대에게 ‘ねわざ 네와자’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네와자 상태에서 일본 세컨드가 사용하는 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본 고유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타격 경기와 마찬가지로 영어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암바, 초크 같은 기초적인 기술은 영어로 사용합니다. 제 경험에 비춰보면 실제 경기에선 기술을 언급하기보다는 움직임에 대해서 더 많은 주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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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わる!  마와루 
のばして ! 노바시떼
うごく! 우고쿠 

‘마와루 まわる’라는 말은 표현은 ‘돌다’, ‘회전하다’라는 뜻입니다. ‘みぎにまわる! 미기니 마와루’라는 말은 어떤 뜻일까요? 전에 배웠던 ‘みぎ 미기’, 오른쪽이란 뜻에 ‘돈다’라는 마와루를 합치면 ‘오른쪽으로 돌라’라는 말이 되겠죠. 네와자 상태에서 하위 포지션에 있어 빠져나와야 하는 경우나 혹은 또는 상위 포지션에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기 위해 이동하라고 세컨드에서 지시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のばして! 노바시떼’라는 말은 어떤 것을 평평하게 ‘펴다’라는 뜻으로, 상대의 팔을 잡아 암바 같은 기술을 걸 때 상대의 팔이나 다리를 확실히 펴서 기술을 성공시키라고 주문할 때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うごく 우고쿠’ 라는 말은 ‘움직이다’라는 뜻입니다. 평소 ‘うごいて 우고이떼’라고 많이 말합니다. ‘움직여~’라고 말하는 것이죠. 지쳐서 멈춰있는 선수나 기술이 걸리려고 하는 순간에 주로 사용합니다.

이 밖에도 움직임에 관련된 일본어는 많이있습니다만 주로 사용하는 단어가 위에 언급한 단어들입니다.
처음 들으면 생소합니다. 하지만 자꾸 듣다 보면 우리말과 비슷한 단어들도 많고 어순도 거의 같은 일본어. 일주일에 한두 마디씩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今日はここまで(교와고코마데) 오늘은 여기까지~

남일 (의정부 원투 체육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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