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대표, "KBJJA의 노기 주짓수 대회는 IBJJF 룰에 기반한 대회. 도복 경기룰과 같아"

정성욱 기자 / 2016.07.04 10:23

[랭크5=정성욱 기자] 지난 3일 개최된 '대전 오픈 주짓수 챔피언십' 대회에서 한국주짓수협회로는 처음으로 노기 주짓수 대회(NO-GI, 주짓수 도복이 아닌 래시가드, 파이트 쇼츠를 입고 치르는 주짓수 경기)를 열었다. 


KBJJA가 개최한 노기 대회는 기존에 한국에서 열린 노기 대회와는 달랐다. 국제주짓수연맹(IBJJF)의 노기 대회와 동일한 룰을 적용한 대회로, 도복을 입지 않았다 뿐이지 도복 주짓수 대회의 룰과 동일한 대회다. 이날 대회를 총괄적으로 진행한 이정우 KBJJA 대표에게 이번 노기 주짓수 대회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유의사항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정우 한국주짓수협회(KBJJA) 대표


- 한국주짓수협회가 처음으로 노기 대회를 치렀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 많은 참가자들이 헛갈려 한다. 특히 룰에 대해 많이 헛갈려 하는 것 같다. 노기 대회는 말 그대로 도복을 입지 않았다 뿐이지 도복(GI, 기) 주짓수의 룰과 동일하다. 벨트 별 허용되는 기술, 시간, 등 모든 것이 같다.


-예전에 치러져왔던 노기 대회와는 다르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이 헛갈려하는 듯하다.

▲ ADCC를 비롯해 몇몇 노기 대회, 즉 한국에서 진행된 노기 대회는 국제주짓수연맹의 룰과 다르다. 그러다보니 기존 노기 대회를 출전했던 분들이 룰을 헛갈려 하는 것 같다. 한국주짓수협회의 노기 대회는 도복을 입지 않은 주짓수 대회다. 띠별 경기를 치르고 나이별 경기를 치르는 것도 도복 주짓수 대회와 같다. 차후에 노기 대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부담갖지 마시고 자신의 벨트, 나이에 맞춰 참가해주시기 바란다.


- 오늘 참가 선수들의 복장을 보니 국제주짓수연맹(IBJJF)의 기준에는 맞춰지지 않은 것 같다. 일부 선수들이 있긴 했지만. 

▲ 국제주짓수연맹 규정에 따르면 래시가드 상의에 자신의 벨트 색이 70%이상 나타나야 한다. 국제주짓수연맹에 맞춰 치른 대회가 이번이 처음이다 보니 모든 참가자들에게 규정에 맞추기를 요구하기 힘들었다. 차츰 참가자들에게 인식 시키고 어느 정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복장에 대한 규정도 적용할 예정이다.   


- 노기 대회에 대한 유의 사항이 있을까?

▲ 팬츠의 경우 쇠 부착물, 플라스틱 부착물이 없어야 한다. 상의는 몸에 달라붙는 래시가드여야 한다. 래시가드 팔 길이는 현재 상관없다. 아, 그리고 낭심보호대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낭심보호대는 하면 안 된다. 


노기 대회는 경기 특성상 움직임이 많다. 이에 경기가 격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노기 대회 특성상 간혹 가다가 격하게 경기를 치르는 분들이 계신다. 슬램은 도복 경기와 동일하게 실격처리 된다. 빠로우(멈춤)를 선언 했는데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공격을 감행 하는 분이 종종 계신다. 이를테면 장외 나갔는데도 테이크 다운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실격처리 되니 유의하시기 바란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고의로 상대를 다치게 하는 공격은 실격처리 된다는 점이다. 


- 앞으로 한국주짓수협회는 노기 대회를 1년에 몇 회를 치를 예정인지?

▲ 아직은 1년에 몇 번이라고 확정하기 힘들다. 오픈 대회는 각 지역 대회를 주관하는 분들이 따로 계신다. 그 분들의 선택에 따라 횟수가 정해질 것이다. 한국주짓수협회가 주관하는 팬코리아와 데라히바컵에선 도복 주짓수 대회만 치를 것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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